게임스토리 기획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가상세계와 유저들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던전앤파이터는 보다 감각적인 스펙터클을 추구한다. 던전앤파이터의 구조는 매우 단순하다. 모험을 떠나는 자세한 이유를 대부분의 유저들은 신경쓰지 않으며, 실제로 이 부분은 꽤나 모호하게 정의되어있다.

 

네 가지 클래스로 나누어진 영웅들 중 하나를 선택해 바로 게임에 들어가 던전을 모험하고, 적들을 쳐부수는 것이다. 로제카이와의 아곤, 알레아, 미미크리, 일링크스의 네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던전앤파이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재미는 일링크스에 가깝다. 대량의 적을 내 캐릭터가 스킬을 사용해 한 번에 쓸어버리는 쾌감이야말로 던전앤파이터가 제공하는 스펙터클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던전앤파이터가 일링크스 해당하는 타격감과 파괴욕구를 충족하는 것을 핵심적인 재미요소로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여타 온라인 RPG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나머지 요소들인 아곤, 알레아, 미미크리에 해당하는 재미요소 또한 충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온라인게임 중 가장 크게 성공한 이유를 로제카이와의 재미요소 측면에서 파고들자면 4가지 요소들이 모두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아곤(agon)에 해당하는 경쟁요소는 던전앤파이터에서 PvP의 결투장에서 극대화되어 나타난다. 유저들간의 대결을 통해 과거 아케이드 대전액션 게임과 같은 흥미와 짜릿함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결투장을 즐기지 않는 유저들에게도 이러한 아곤적인 요소들은 나타난다. 파티를 맺어 던전을 돌면서 다른 파티원들에 비해 멋지게 활약한다면 이것 또한 아곤에 해당하는 자기만족적 재미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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