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이스트소프트, n.CH엔터테인먼트와 버추얼휴먼 개발 협력

[지디넷코리아]

이스트소프트는 n.CH엔터테인먼트와 버추얼휴먼 엔터테이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n.CH엔터테인먼트는 SM C&C 대표이사를 역임한 정창환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회사로 오디션 프로그램 유망주 영입 등으로 사세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겸 가수인 한류스타 노민우와 전속 계약을 체결, 일본 투어 성료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현재, 소속 연예인으로는 내일은 국민가수 톱10, 걸그룹 네이처, 배우 우다비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연예인을 복제해 버추얼휴먼화 하는 것은 물론, 완벽히 새로운 버추얼휴먼 엔터테이너를 선보이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인물 생성 기술인 AI 페르소나와 n.CH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와 음성 및 영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왼쪽)와 n.CH엔터테인먼트 정창환 총괄 프로듀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기존의 아나운서, 강사, 가수에 이어 배우, 모델 분야까지 버추얼휴먼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지난 2월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출신의 아이돌 클라씨의 국내외 IP 독점권을 확보했고, 연이어 4월에는 음원 거래 플랫폼 셀바이뮤직과 버추얼휴먼 뮤지션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n.CH엔터테인먼트 정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휴먼 제작 기술을 가진 이스트소프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소속 연예인의 글로벌 진출과 팬 접점의 확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번 사업을 꼭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가수, 배우, 모델 등 여러 분야에 IP를 확보한 n.CH엔터테인먼트와 업무 협약으로 자사의 버추얼휴먼 에이전시 사업을 한층 더 구체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스트소프트가 제공하는 버추얼휴먼 제작 및 운영 플랫폼을 통해 IP가 가진 잠재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는 물론 서비스 시스템도 빠르게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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