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종근당, 온라인 추모관 통해 고 이종근 회장 29주기 추도식 개최

[지디넷코리아]

종근당이 7일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의 29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온라인 추모관은 7일~9일까지 종근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추모갤러리에는 이종근 회장의 사진을 전시하고 생전모습과 음성을 복원한 홀로그램 영상이 선보여졌다. 추모영상에는 고인의 업적과 도전정신, 나눔의 정신 등이 담겼다.

최근 종근당고촌재단도 모바일 앱 ‘버추얼고촌홀’을 선보였다. 해당 앱을 통하면 종근당 본사에 마련된 이종근 회장 기념관 ‘고촌홀’을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다. VR 화면을 통해 고촌홀에 전시된 컨텐츠와 AI로 복원한 이 전 회장의 육성도 접할 수 있다.

김영주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신약개발의 초석을 마련해 제약주권을 바로세운 이종근 회장의 약업보국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제약기술 혁신으로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극복을 위한 제약기업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이 7일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의 29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사진=종근당)

한편,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 회장은 1973년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 사회환원에 나섰다. 이러한 사회적 공헌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이 회장은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함께 ‘고촌상(Kochon Prize)’을 제정했다.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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