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IITP, 조직 재편···미래정책단, AI·SW·반도체단 등 4개 단 신설

[지디넷코리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은 ICT R&D 전문기관으로서 기관의 핵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안 이행을 위해 새해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2본부 8단 1사업단 41팀 1실에서 사업단 하나가 신설, 2본부 8단 2사업단 41팀 1실이 됐다.

2본부 중 하나인 기술혁신본부에 AI‧SW‧반도체단(단장 홍승표), 네트워크‧보안단(단장 김근대), 디지털융합단(단장 장은정)을 신설하는 한편 6대 디지털 혁신기술(인공지능, 인공지능반도체, 5G・6G,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메타버스)을 중심으로 팀을 편성해 정책지원부터 사업화까지 책임지게 했다. 또 전략기획본부에 미래정책단(단장 임진국)을 신설, 사회변화와 미래 트렌드 전망을 통한 산업전략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준우 전략기획본부장과 문형돈 기술혁신본부장이 승진하며 본부장에 발탁됐다. 또 장은정 디지털융합단장과 김영진 국방ICT단장도 승진하며 단장에 선임됐다. 장은정 단장은 10명의 단장, 본부장 중 유일한 여성이다. 지난 인사때는 단장과 본부장 중 여성이 없었다.

IITP는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기술 분야별 R&D 전 주기 책임관리와 인재양성과 국제협력, 법·제도 등 총괄 기능 강화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기술 분야별 정책지원과 기획, 평가관리, 사업화 등을 1개 팀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도록 해 ICT R&D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전문성 강화와 함께 평가의 핵심인 계획수립 및 조정, 전문가 선정 기능은 별도 조직을 둬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모든 기술 분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예산, 인재양성, 법·제도, 국제협력 등의 기능은 일원화했다. 기술 분야별 수직적 구조에서 공통 기능을 수평적으로 총괄함으로써 기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전성배 IITP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ICT 기술 트렌드 속에서 우수 기술을 먼저 발굴하고 조기에 사업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신기술을 먼저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높여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정책을 적극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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