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장, 신년사 '마이데이터 고도화' 강조

[지디넷코리아]

여신금융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오는 2023년 대외여건 악화를 우려하면서도 마이데이터 고도화 지원을 약속했다.

30일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날 신년사에서 정왼규 협회장은 ”올해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마주하는 등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금융시장 전망 또한 대외여건 악화 등에 따른 성장 둔화, 고물가·고금리 지속, 불확실성과 변동성 증대에 따른 시장 불안정 등 여러 측면의 악재가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정완규 협회장은 ”현재 우리 업권은 경기 침체로부터 파생된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환대출 인프라의 도입으로 인한 고객 이탈 우려 등 영업 측면의 부담 또한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업권이 빠른 시일 내에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여전채 매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협회장은 ”금산분리 제도의 완화, 최신 트렌드 반영을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되는 등 낡은 규제를 혁신하는 분위기가 서서히 조성되고 있다“며 ”디지털 신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확장된 디지털 신사업의 경쟁 무대는 이제 새로운 고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신금융회사의 디지털 신사업 영위 과정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일컫는 불공정 요소를 해소해 마음놓고 경쟁할 수 있는 안정적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 대상정보 확대 등 기존 데이터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