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시작이 좋다!!!!' 현대차, 스타리아·아이오닉5 사전계약 흥행 또 흥행

현대자동차의 새 모델 스타리아와 아이오닉5가 사전계약에서 잇따라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현대차 미래차 전략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번 흥행은 의미가 크단 해석이다. 올해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차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회사의 목표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새로운 MPV(다목적차량, Multi-Purpose Vehicle), 프리미엄 크루저(cruiser) ‘스타리아’의 사전계약 계약 대수가 계약 첫날 1만 1003대를 기록했다. 이는 준중형 세단 및 SUV 시장의 현대차 대표 모델인 아반떼(1만 58대), 투싼(1만 842대) 등의 사전계약 대수를 상회하는 수치로, 스타리아가 기존 MPV 시장의 외연을 승용 시장까지 확대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 이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을 갖췄다.또한 현대차 최초로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한 점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탑재해 고객들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켰다.가격 경쟁력도 갖췄단 평가다.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2726만~4135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디젤 및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단일 트림 운영)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 ▲라운지 7인승 4135만원(단일 트림 운영) ▲라운지 9인승 3661만원부터 시작한다. (※ 라운지 7 인승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는 대항마로 꼽히는 기아차 카니발의 가격 3160만~4354만원 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혁신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부분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스타리아 라운지는 주행감 및 편의안전 사양을 극대화한 고급 모델로 고객들의 다양한 차량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도 사전계약서만 첫날 2만3760대 팔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전기차 터줏대감 테슬라의 지난해 국내 연간 판매량 1만 1826대를 뛰어넘은 규모기도 하다.또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는 3만 5000대를 기록, 현대차의 당초 목표치인 2만6509대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현대차 미래차 전략의 핵심 모델들이 잇따라 사전 계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대차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미래차 주도권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커졌다.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앞선 24일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미래 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본격적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EV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최초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패키지 적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질적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 및 고정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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