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위 '말딸' 게임, 한국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1위 게임 '우마무스메'(말딸)의 한국 서비스를 맡았다. 경주마를 모에화(미소녀화)한 캐릭터와 라이브 콘서트 콘텐츠가 국내 마니아층을 공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30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와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우마무스메의 국내 서비스명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로 결정됐다. 이번 신작은 실존하는 경주마 이름을 이어받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3D 그래픽,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몰입도 높은 육성 전략 방식이 특징이다.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만화 등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를 통해 타깃층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서비스 시작 후 색다른 소재와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월드 플리퍼'에 이어 사이게임즈와 세 번째 협업을 맡게 됐다.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한 후 국내 이용자들에게 정식 소개할 예정이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서브컬쳐 장르의 명가인 사이게임즈와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지화 작업에 만반을 기해 최적의 환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