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SK C&C ‘에이브릴’,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으로 진화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왓슨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브릴’을 AI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으로 환골탈태시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존 왓슨 한국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판매와 대형 고객 대상 AI 시스템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산업 곳곳에서 활용 가능한 다야한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에이브릴의 사업을 대폭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SK C&C는 그 첫 단계로 2일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코오롱베니트, 유니포인트 등 기업 IT 담당자 100여명을 초청해 ‘에이브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기업은 60개사지만 파트너사 선정에 있어 금융·제조·통신·공공 등 산업별 전문 시스템 구축(SI), IT 솔루션 기업은 물론 HR(인력)·유통·금융 컨설팅·교육·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 기업들까지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는 게 SK C&C의 방침이다.

산업별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에이브릴의 모든 기술·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솔루션·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SK C&C 관계자는“이런 접근은 고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AI 서비스를 더 빠르고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며 “현장을 잘 아는 파트너사들이 제시하는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고객들의 관심과 이해도,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SK C&C는 국내 파트너사들만을 위한 마케팅 영업 지원과 솔루션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속한 매출·수익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업 전략 수립, 고객 발굴, 서비스 기획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실제 솔루션 개발 시에도 에이브릴 마케팅 펀드를 통해 개발 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파트너사 구성원만을 위한 ‘에이브릴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SK C&C 이문진 에이브릴플랫폼 본부장은 “현장의 AI 수요는 국내 산업·사업 현장에서 활약하는 파트너사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면서 “파트너사들의 요구에 맞는 에이브릴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을 직접 지원해 고객들의 피부에 와 닿는 AI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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