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삼성전자, 혁신적 ‘무풍’ 공조솔루션으로 중동 B2B 시장 ‘돌풍’ 일으킨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터키 공조 박람회(ISK-SODEX)’에 참가해 혁신 공조 시스템을 전시하고 중동 B2B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약 8만명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인 터키 공조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무풍 냉방 기술을 기존 가정용에서 1웨이·4웨이·360 카세트 등 상업용 제품까지 확대 적용한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중 원형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는 어느 공간에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원형 디자인과 무풍 기술을 이용해 찬 바람이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냉기가 균일하게 퍼지며 에너지 효율도 높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눈도장을 찍은 무풍 에어컨 제품들은 순차적으로 중동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 DVM 시리즈’의 신제품도 전면에 배치했다. 공냉식 ‘DVM S 30HP’와 수냉식 ‘DVM S 워터 30HP’가 그것으로 동시 냉난방이 가능하며 액체 냉매와 가스 냉매를 혼합 주입해 압축하는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인 ‘플래시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난방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도 소용량으로 가정이나 소형 사업장에 적합한 ‘DVM S 데코 HR’와 기존 모델 대비 덩치를 27% 줄여 가정과 호텔에 설치가 용이한 ‘DVM용 신규 덕트 실내기’ 등 다양한 공조 솔루션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중동 지역은 기후적 특성상 냉방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 공조 전시회 참여 등 B2B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으며, 그에 힘입어 대규모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대중교통 시스템 ‘리야드 메트로’에 360 카세트 3,500여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그 실례다.

삼성전자 박찬호 상무는 “혁신제품에 기반한 적극적 시장 공략으로 중동 공조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차별화된 무풍냉방 기술과 혁신 공조 솔루션을 첨병 삼아 현지 B2B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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