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SK브로드밴드, 국내 최초 광동축혼합망 4Gbps 전송 솔루션 구현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가 국내 최초로 차세대 광동축혼합망(HFC) 기술 표준인 ‘닥시스(DOCSIS) 3.1’ 도입에 성공해 하향 최대 4Gbps, 상향 1Gbps 전송기술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HFC는 동축케이블과 광케이블로 구성된 망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그동안 상·하향 모두 1G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업계전문가들은 이번 SK브로드밴드의 기술 개발로 상·하향 대역폭을 충분히 활용해 HFC 초고속 가입자에게 고품질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UHD,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고품질 서비스 제공과 사람·사물·공간 등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부터 경기 안양과 전남 광주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상태로, 추가적인 기술고도화를 거쳐 오는 2018년 하반기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향 주파수 대역의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 HFC 동축케이블 대역폭을 10Gbps까지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HFC 4Gbps 전송솔루션 확보로 HFC 가입자에게 충분한 대역폭과 안정적 1기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 가치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초고속인터넷 기술력과 네트워크 인프라 품질 고도화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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