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철강재·솔루션으로 평창올림픽 빛낸다!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19일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시설물에 자사의 월드프리미엄급 철강재와 솔루션이 적용되며 친환경성과 안전성, 예술성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철강재와 솔루션이 빛을 발한 대표적인 시설은 국제방송센터(IBC)와 미디어레지던스, 관동하키센터다.

먼저 지난 4월 준공된 IBC에는 열연과 후판을 정밀 재단해 용접 제작한 고품질 형강 ‘포스에이치(Pos-H)’가 쓰였다. 건축물 등 구조물에 맞춤 제작되기 때문에 치수가 고정된 기존 열간압연 형강처럼 강재의 낭비가 없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IBC 기둥에는 화재에 강하면서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포스코의 ‘건식 내화 클래딩’ 공법이 적용됐다. 기둥표면을 ‘GI-Ace’ 강재와 내화물질로 감싸는 방식으로, 내화 페인트를 칠하는 기존 공법과 달리 양생기간이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다.

전 세계 기자들의 숙소로 사용될 미디어 레지던스는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강재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예컨대 욕실과 벽체의 외장재로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을 도금해 일반 아연도금 강판보다 내부식성이 5배 이상 강한 ‘포스맥(PosMAC)’을 섬유 질감이 느껴지도록 특수 프린트해 사용함으로써 반영구적 내구성과 예술성을 가미했다.

방화문과 배관함, 복도에도 알루미늄-아연 도금강판 ‘알자스타(ALZASTA)’를 스팽글 무늬와 질감을 갖도록 표면처리해 적용했고, 욕실내부에는 거울처럼 선명한 반사율을 가진 스테인리스강 ‘포스에스디(PossSD)’가 디자인적 감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레지던스는 300개 객실을 100% 공장에서 사전제작한 뒤 현장 조립하는 이동형 유닛 방식을 적용, 일반 콘크리트로 건설했을 때와 비교해 공사기간을 18개월이나 단축했다.

이동형 유닛 방식은 재사용이 가능해 동계올림픽처럼 사용 후 철거가 불가피한 시설물에 최적의 효용성을 발휘한다. 미디어레스던스 역시 대회 이후 다른 지역으로 옮겨 호텔이나 기숙사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동하키센터의 경우 외부 벽면에 우수한 내식성과 표면 외관, 높은 강도를 가진 스테인리스강 ‘329LD’가 이용됐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는 최적의 두께를 산출하는 구조해석 솔루션을 제공, 당초 설계보다 두께를 25% 줄이는 성과도 창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월드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하나로 묶어 주거용, 산업용 등 다양한 패키지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