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기업 KG모빌리언스는 NH투자증권과 Mobile-OTP(M-OTP) 인증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TP 솔루션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기반의 OTP(One-Time-Password) 솔루션으로 스마트폰에서 생성된 일회용 비밀번호로 인증을 실행한다. NH투자증권은 간편송금 등 이체 서비스 이용시 시 적용했던 보안카드를 M-OTP로 대체한다.
M-OTP는 OTP 발생기 발급에 소요되는 비용 5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OTP 발생기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어, 금융권을 중심으로 솔루션 도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G모빌리언스는 2006년 NC소프트의 OTP 구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0여개 업체에 M-OTP 솔루션을 공급했다. 초기 사업영역은 게임사와 정부기관 등 비금융영역이었지만, 최근에는 금융권의 서비스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KG모빌리언스는 2016년도에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에 M-OTP솔루션을 공급했고, 2월말 오픈 예정인 K뱅크의 자금이체, 대출, 개인정보변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