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중소기업 디지털 솔루션 도입 6000만원 지원

[지디넷코리아]

중기부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스마트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행,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가 사업 3년차로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가 늘어나 총 165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165곳 중 신규는 150개사(최대 6천만원), 고도화는 15개사(최대 1억원)다. 특히, 올해 고도화(개선) 과제를 신설해 이미 스마트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 중 성과 창출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서비스 분야에서 생산성을 제고하고 상품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게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95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의 사업 전환(온라인 의료·헬스·교육 등), 공공문제 해결, 업무자동화나 물류·고객관리 효율화 등 대내외 업무 혁신 등을 위한 솔루션 구축을 지원했다. 2020년 150개사를, 2021년 145개사를 지원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대다수 기업은 이를 통해 업무시간 단축이나 비용 절감 등 업무효율성 향상은 물론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 등의 가시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예컨대, 시간단축은 53.8%, 비용절감은 57.9%, 매출증가는 53.6%, 고용증가는 69.1%의 증가를 보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는 2020년 참여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다.

사례를 보면, 유선으로 이뤄지던 환자(보호자)-간병인간 매칭을 온라인 플랫폼화(RPA 기반 역경매 방식 매칭, 간병인 전용 앱통장 등)해 새로운 BM 창출 및 공공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즉, 매칭시간(2→1시간) 단축과 기업 매출 향상(22→30억원), 고용 증가(33→40명), 75억원 투자유치를 이뤘다. 서비스 분야서는

명품 가죽제품 수리 관련 고객 상담을 기존의 유선·대면방식에서 챗봇 상담시스템으로 전환, 수주·수선·배송 등 업무처리 전과정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높여 작업시간 단축(8→5시간), 수주성공률 향상(10→20%), 수주건수 증가(월 700→840건)의 효과를 거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솔루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자체 개발·구축 역량 보유기업은 단독참여 가능)해 다음달 13일까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관리시스템(www.smb-service.kr)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공급기업 정보 부족으로 사업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업을 위해 메타버스 전시관을 통해 공급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 구축 사례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실시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www.vibetichreal.com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