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밭떼기로 팔면) 보통 1평에 5천원가량 쳐줬는데, 올해는 7천원?

배추 3포기를 담은 1망에 4만원가량이 요즘 시세다. 농민들의 호주머니도 두툼해졌을까? 2000평 남짓한 밭에서 이틀째 김을 매느라 분주한 유복순(75)씨는 “(밭떼기로 팔면) 보통 1평에 5천원가량 쳐줬는데, 올해는 7천원을 받았다”며 “배추값이 오르긴 오른 모양”이라고 했다.

이동철씨는 “지난해도 그렇고 지지난해도 그렇고, 한 3년 배추농사를 망쳤다”며 조금 다른 얘기를 했다. 서울로 실어 올리는 운송비가 5t 트럭 기준으로 30만원인데, 지난해엔 배추값이 그마저도 안 돼 밭을 다 갈아엎었고, 그래서 올해엔 아예 배추 농사를 짓지 않은 이들도 꽤 된다고 했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배추값이 낮았다. 그때 대형 유통업체들이 저장해 놓은 배추가 요즘 나오고 있는 거다. 배추값이 왜 이렇게 치솟았는지는 그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이씨의 말이다. 춘천/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41491.html

이노무...배추값....

누가 쟁여놓은걸까요?

기획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유통전선에 뛰어 들어볼까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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