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기법 #3 - 프리젠테이션 청중이 남성일 경우

프리젠테이션 기법 #3 - 프리젠테이션 청중이 남성일 경우

통계적 특징을 활용한다

이번에는 청중은 인구통계적으로 조사해 보자. 인구통계적 분석에서는 성별, 연령, 직업, 종교, 문화적 배경 등에 따라서 통계적 특징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응용할 필요가 있다. 비즈니스 회의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경우, 아직까지는 청중의 대부분은 남성이다. 아직까지라고 말하는 까닭은 장래에는 사정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장래에 참가자의 대부분이 여성이 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회의장이 성별을 알기 힘든 외국 사람들로 차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회의장에 와서 놀라지 말고 미리 청중의 성별을 조사하자.

추상적 개념을 논리적으로 구성한다

프리젠테이션 준비단계에서 청중의 대다수가 남성임을 알게 되면 남성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한다. 남성적이라고 해서 당신의 근육을 과시하라거나 의례적인 인사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남성청중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논리적으로 얘기를 전개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요한 점은 반드시 인과관계를 보여주고 근거가 되는 자료를 제시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탁월한 분석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통계 수치를 많이 사용하라. 그래프나 차트를 제시하면, 추상적인 개념을 짜맞추어 얘기할 수도 있다.

가령 다음 기의 예상 매출액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고 하자. 다음 기의 매출액이 10배로 늘어나리란 예상을 할 수 있더라도 청중 앞에서 결코 요란스럽게 떠들어선 안된다. 어디까지나 냉정하고 침착하며 이성적으로 과거 실적을 수치로 나타내고 매출 증가요인을 모든 각도에서 논리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당신이 제시하는 예상 매출액이 얼마나 검토할 가치가 있는가 하는 견고한 논리를 구성한다.

논리학의 대가가 되라

얘기 도중에 모순점이 발견되면 남성청중들은 사고회로를 정지시킨다. 그들은 사리에 맞지 않는 부분에 민감하다. 청중은 머리 속에 항상 ‘왜’라는 질문을 준비해 두고 있다. 당신은 그러한 소리없는 질문에 스스로 답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청중은 당신의 말을
‘그래서 어떻다는거야?’라고 반문한다. 이러한 코멘트가 쌓이면 마침내 당신의 프리젠테이션은 ‘의미가 모호하다’는 낙인이 찍혀 버린다.

당신의 의견, 정서적 낙관론, 희망적 관측, 공연히 부추긴 위기감, 논리의 비약, 논리 바꿔치기와 같은 조작은 간단히 간파당하게 된다. 청중의 대부분이 남성이라면 당신은 ‘논리학의 대가’라는 인상을 줄만큼 논리에 신경을 쓰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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