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기법 #5 - 프리젠테이션 청중이 나이가 많을 경우

프리젠테이션 기법 #5 - 프리젠테이션 청중이 나이가 많을 경우

연령이 높은 사람은 보수적인가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은 당연히 그 특징이나 성격이 다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첨단 패션의 옷을 입고 자유분방한 언동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체로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 경향이므로 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청중이 백발이 성성한 혁명가로서 도전적 질문을 해 온다면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된다.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사안을 제시한다.

나이 지긋한 청중은 당신의 의견이 현실적이고 실제적인가 아닌가, 지그시 관찰하면서 경청한다. 그리고 예의 바르고 신뢰할 만한 사람인가를 평가할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임원들 앞에서 새로 개발한 기술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한다고 하자. 스스로를 ‘숨은 에디슨’이라 자부하더라도 청중을 얕보는 느낌을 줘서는 안된다. 경의를 표하며 접근하라. 최초 인사는 물론 하나하나의 언어구사와 마지막 인사까지 정중하게 예의를 갖추라. 그리고 당신의 제안이 단지 꿈이나 이상이 아닌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제안임을 강하게 어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테마를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다각적으로 깊이있게 다루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현실화되었을 때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도 미리 세워두고 예상 코스트와 장래 얻을 수 있는 유형무형의 이익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직 멀었어!’라는 한마디로 프리젠테이션은 헛되게 끝나버린다. 다만 논리만은 ‘그런 대로 쓸만하군!’ 하는 코멘트도 있을 수 있으니 정서적으로도 공략할 필요가 있다.

◆ 발표 태도에 특히 주의한다

발표자인 당신이 젊은이라면 특히 나이가 들었다는 점 때문에라도 연상의 청중에게 항상 공손하고 예의바른 프리젠테이션을 하도록 유의할 일이다. 무례한 태도로 시작하면 아무리 산뜻한 제안을 해도 ‘들을 귀가 없다’는 식이 되어 버린다. 청중이 당신의 말에 얼마나 귀를 기울일 것인가는 당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 만약 경영층에 불만이 있더라도 프리젠테이션 도중에 그러한 태도를 조금이라도 비쳐서는 안된다. 나이 지긋한 청중에게는 항상 경의를 표하자. 그러지 않았다간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취직정보지’를 구입하러 책방으로 달려가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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