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기법 #2 - 프리젠테이션 청중이 많을 경우

프리젠테이션 기법 #2 - 프리젠테이션 청중이 많을 경우

많은 수의 청중은 양떼와 같다

발표회, 국제회의, 학회, 강연회 등의 경우는 50명 혹은 100명 이상의 많은 청중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홀이나 강연회장처럼 큰 공간을 사용하며 마이크를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청중이 많은 경우는 긴장감이 없고 주의도 산만하게 마련이다.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되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잡담, 사적인 얘기, 한눈팔기 등이 시작된다. 군중 속에서 나 한사람쯤이야 눈에 띄지 않겠지 하고 ‘농땡이’를 치기 마련이다. 문 가까이 있는 청중이 집단으로 나가버리는 일조차 있다. 프리젠테이션이 무르익을 쯤이면 당신은 양치기처럼 양떼를 감독해야 한다. 잠깐만 눈을 돌리면 몇 마리의 양은 이미 미아가 돼 버린다.

관심이 높은 화제를 제공한다

많은 청중 앞에서 프리젠테이션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매우 많다. 청중의 속성은 제각각이고 그들의 흥미나 관심사 또한 다종다양하다. 그만큼 컨셉을 압축해 내기가 어렵고 테마는 일반적인 내용이 될 수밖에 없다. 특별히 관심있는 화제나 도움되는 내용이 아니면 청중의 흥미를 유발하기 어렵다.

넓은 회의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비주얼도 제한되기 때문에 세심하게 연출하지 않으면 청중의 주의를 붙잡아 두기가 곤란하다. 게다가 사람이 많아서 배포자료도 얘기의 흐름에 맞추어 그때그때 나누어줄 수 없고 미리 배포해야 한다. 만일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할 때 자료를 배포하면 그 시간만큼 나중에 발표시간이 길어 질 수도 있다. 자료는 프리젠테이션이 끝났을 때 정리하여 배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누구라도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하여 선물을 받을 기대같은 것은 하지 않을 터이니까.

박수 소리로 보답받는다

많은 청중을 상대로 프리젠테이션을 할 경우 당신은 여러 가지 곤란한 일에 직면한다. 준비단계에서는 청중의 니즈를 압축하기가 어렵고 비주얼은 대규모 장치를 준비해야 한다. 스스로도 많은 사람 앞에서 받는 마음의 부담을 극복해야만 한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말하는 도중에도 청중의 집중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여하튼 프리젠테이션에 온 정력을 다 기울인다. 그러나 청중이 많을 경우 좋은 점도 있다. 프리젠테이션이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 박수치는 사람 또한 많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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