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왜 다른가???

전 오랫동안 애플을 사용해왔습니다...
91년도부터 말이죠...
어찌보면...
애플 매니아라고 불러도 할말은 없죠...
그런나 광적으로 애플 신봉자가 아니구요...
프리젠테이션 때문에 파워맥을 사용하고 있죠...
물론 맥용 MS 파포도 있지만...
프리젠테이션을 할때는...
전 어김없이 꼭 키노트만 사용을 합니다...습관이죠..
맥뿐 아니라 아범도 잘 활용하면서 밥벌어먹고 있죠...
최근 20일 동안...
제가 애플의 방식이라는 책을 읽고..
몇가지 느낀 점을 말씀 드릴려구 합니다...

비지니스위크지와 보스턴컨설팅사 발표에 따르면...
세계최고의 혁신 기업 1위랍니다...
애플이란 기업이 말이죠..
아쉽지만 10위권 내엔 한국 기업...없습니다...
10위까지 순위를 보면...
의외의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월트 디즈니죠...
바로 iTMS에 제공하는 컨텐츠로 인해 순위가 10위권 내로 진입을 한셈이죠...
즉...애플이 월트 디즈니를 살렸다 해도 과언은 아니죠...
서로 상생하는 기업문화...부럽습니다...

올초에 회사명 Apple Computer에서..
Apple로 명칭을 바꿨죠...
그 이유는...
바로 아이팟 신드롬만큼이나 떠들썩 했던....
iPhone 때문이죠...
즉...회사명을 바꾼건...
바로 컴퓨터 전문 회사에서....
핸드폰 하나 팔려고 사명을 애플컴퓨터에서 컴퓨터를 빼버린거죠..
전세계 회사 순위를 보면...
가전제품과 컴퓨터 회사의 순위는 나누어져있죠...
그런데 우리나라 가전제품회사중 세계적으로 알아주는건...
S사와 L사죠...
애플컴퓨터가 애플로 회사명칭을 바꾼 뒤...
가전회사 순위는...
아쉽지만...
L사는 5위에서 6위로 밀려나고..
애플이 L사가 밀려난 5위에 자리를 잡은거죠...
지금은 iPhone이 출시되었지만...
순위가 바뀐 그때는...
정작 iPhone이 나오기 전이였죠...
L사는 말 안해도 뻔하죠...
초비상이였죠...
그러다보니 과도한 마켓팅으로 이어지고...
또 뭐가 있었더라??
자세한 이야기 하기엔 제가 좀 불안하네요^^;;

애플은 L사에 비하면...인원...규모...덩치에 비해선 상대가 안되죠..
(액면적 자산규모만 이야기 해보죠...브랜드 가치는.....말씀 안드려도 다 아시겠지만요...)
L사의 대표 브랜드..
*센 에어콘...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죠...
**트론 모니터...LCD PDP 등등 어지간하게 장사 잘되죠...
그런데도...
iPhone 출시 되기전...
연초에 맥월드에서 스티브잡스가 키노트 연설때 갖고 논 iPhone 딱 하나에...
경쟁사는 흔들리고...
2003년 1월에 10$로 안되는 주가에 허덕이던 애플이..
2007년도에 주가를 보면 100$가 넘어가죠....
월가의 투자자들은 21세기 들어 가장 수익과 성공을 보장해주는 회사라고 확신하죠...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객관적인 내용을 보면...
애플은 분명 무언가가 있다고 보네요...

회원님들은...
애플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사과마크??아이팟??맥??
지금 제 머리 속에 떠오르는건 아이팟이죠...
실은 아이팟은 대단한게 아닙니다..
주어진 조건에 양질의 새로운걸 만든 제품이 아니죠...
아이팟이란 제품을...
애플이 애플다운 제품으로 만든게 아이팟의 본질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아이팟이 나왔을때....
아이리버에선 "KILL IPOD!!"을 외쳤고...
삼성전자에선 "KILL iriver!!"를 외쳤죠...
아이리버가 아이팟을 깨고...
삼성이 아이리버 깨고..
음...
도미노 효과를 노린듯 하나...
그러나....
시장결과는 다 아시죠??
실은 아이리버나..삼성 YEPP도 품질이나 음질...디자인...
모든거 하나 뒤쳐지는건 없죠...
이번에 나온 아이리버의...
CLIX...
요거...진짜 물건이죠...
아이팟 이후에 가장 혁신적이고 뛰어난 제품임음...분명하죠...
문제는 이 레퍼런스가 뛰어난 제품인데도...
사용하다보면...어딘가 불편하다는거죠...
즉...
내가 가지고 있는 씨디와 LP등에 있는 음악중...
내가 좋아하는 곡을 어떻게...
손쉽게...간편하게...
MP3플레이어에 넣느냐??
이런 소비자의 니즈가 빠져있다는 점이죠...
개발자들도 이런 부분을 알고 있었겠죠...
다만 문제를 인식한다고 해서...
해결이 곧바로 되는게 아니죠...
소비자들의 여러가지 만족을 쫓고 있는 애플이기에...
아마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 된 부분이 있을겁니다..
이런 소비자의 니즈에 가까운 아이팟은...
2001년 10월 출시 이후...
2003년까지 100만대 이상 팔렸구요...
1세대를 시작으로 지금 6세대 iPhone으로 진화를 해서...
같은 제품을 갈아탈수 있게 전략을 짠것도 유효했다고 보구요...
또 iTunes라는 소프트와 접목이 절묘했다고 판단이 되네요...
비록 iTMS란 온라인 스토어에서 99cent씩 판매를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디지탈상품에 대한 문화차이도 한몫을 했죠..
아이튠스도 이젠 확실한 수익모델로 자리잡았지만...
2003년도만 해도 지금 멜론이나 도시락처럼 그정도에 지나지 않았죠..물론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지만요..
지금은 음악...영화...드라마...여러가지 컨텐츠를 팔고 있죠...
2006년도 자료를 보면 아이튠스에선 1억 5천만곡이상 팔리고...
미국 MP3플레이어 시장점유율 83%...
지금 2007년...4월까지...
아이팟은 1억대 이상 판매가 되었다네요...
아이폰이 나오기전까지니...
더 늘어나고 있겠죠...

혹시...
아이팟 쓰시는분들...아실지 모르겠지만...
아이팟용 악세사리를 보면...
Made For IPOD란 마크가 있죠...
인텔 인사이드 마크 마냥 말이죠...
인텔 인사이드 마크를 사용하면..
인텔에서 마켓팅 비용을 지원해준다죠....
그런데 애플은...
Made For IPOD 마크를 사용해도...
악세사리 제조업체들에게...
지원하는거 없죠...
심지어...흉악할 정도로...
1세대용 악세사리가 나올때쯤...2세대 아이팟을 내놓구...
2세대용 악세사리가 나오면 3세대 아이팟 출시..
항상 이런식으로...
운영을 했죠...
솔직하게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이팟은 별로 좋은 제품은 아니죠...
국내 MP3 플레이어 벤더들은...
케이블이네....
케이스네....
충전기네....
다 끼워 주면서...
유독 아이팟은 아이팟 본체와 번들 이어폰 달랑....
이런데도....
날개 돋친듯 팔리니...
아이러니하죠...

일반적으로 애플은 디자인이 이쁘다라고 하시는데...
애플의 기사회생은 광고때문이죠...
단순한 광고가 아닌 입에서 입으로 퍼지는 광고....
광고는 단순하게...스타일을 살려내는 광고...
애플은 광고때문에...
살아난 기업이죠...

600억 달러짜리 죽어가는 회사가...
혁신과 창조란 두 단어로 인해...
지금은...
애플의 방식으로 무엇이든 가능한 믿음이 가는 회사로 변했죠...
이걸 보면...
분명...
애플은...
애플만의 방식과 일관성을 가지고...
혁신과 창조를 해나가는 기업임을 생각되네요...
오랫동안 애플 나름대로의 방식을 쭉 지켜온거죠...

애플과 스티브 잡스를 잘 살펴보면...
분명 보이는게 있을껍니다...

애플은 대규모 디지털전문회사가 아닙니다...
소규모 업체입니다..
애플은 개발자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을 하는 기업이다...
아닙니다..한만큼만 지원해주죠...
연봉 1$ 스티브잡스는 자기가 한만큼만 인센티브를 가져갔죠...
작년에 무려 약 6000억원을 넘게 받아갔죠..
애플은 막대한 개발자금을 투자하는 기업이다...
아니죠...
잡스가 퇴출당할때 과도한 투자때문에 퇴출된겁니다..
투자할만한 사업만 적당히 투자를 하는 회사입니다..
애플의 방식은 분명..
한국에서도 통합니다..

마지막으로....
네가지가 애플방식의 기본이라고 책에 기술되었더군요...
제품/고객/틀/리더 이렇게 네가지 키워드로 정리가 되네요...

제품을 왕으로 모셔라...
고객을 왕으로 모셔라...
마켓팅의 틀을 깨라...
리더와 계획을 정비하라...

첫째!
제품을 고객에게 감춰라...
둘째!
제품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틀을 바꿔라...
셋째!
리더가 직접 제품을 고객에게 소개하라...
넷째!
만족도는 완벽주의에서 나온다...

자세한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읽어보시더라도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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