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획 이해하기 – 강좌9, IA 검색은 정보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
지난 번에는 재미 없는 Labeling에 대해 이야기 했었다. 이번 강좌는 인간이 사이트에 찾아 와서 정보를 찾아 가는 행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단순히 검색 창을 놓고 어떻게 검색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특정 사이트를 클릭한 이후 정보를 얻어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사이트 Search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굳이 앨빈 토플러가 말하는 ‘정보화 사회’를 들먹이지 않아도 우리는 정보를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는 사회에 이미 진입해 있다. 정보가 없음에도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이트가 있는 반면 정보가 확실히 있음에도 분류되지 않고 찾을 수 없는 곳에 숨어 있어 가치가 떨어지는 사이트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오류를 최소화 시켜야 하겠다.
# 검색 행위에 대한 이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의 검색 행위를 구분해보면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 내가 찾는 주제가 이 사이트에 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방문한 사람
- 목적의식 없이 새로운 뉴스나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
- 특정주제의 자료를 모으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
- 특정한 항목을 찾으러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
위와 같은 기본적인 패턴으로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마련이다. 물론 웹사이트의 운영자가 어느 유저에게 어느 정도 맞출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대단히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될 문제 이나 사이트가 점점 커져 가면서 4가지 구분을 모두 만족시켜줘야 한다. 그래서 각 이용자 별로 만족시켜주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 내가 찾는 주제가 이 사이트에 있을까?
존재 가능성에 대한 검색을 의미 한다. 사실 모든 사람들을 우리 사이트에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하여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내가 관리하는 사이트에 충분한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색 되지 않아서’, ‘정보구조 설계가 미흡해서’, ’디자인이 복잡해서’ 등의 이유로 정보를 찾지 못하고 나가버린다면, 이런 고객의 대부분은 우리 사이트를 다시 찾지 않게 된다. 이 말은 잠정적인 우리 고객에서 완전 배제 되어 버린다는 의미 이며 우리 사이트를 아예 모르고 있었던 것보다도 못하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이러한 존재가능성을 알아보는 고객들은 우리 사이트에 어떤 정보들이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정보분류 및 정보 체계가 시각적으로 체계적으로 보일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검색기능이 원하는 목적에 맞추어 지원되어야 한다.
이런 고객들은 사이트에 필요한 정보가 있는지, 없는지 얼마만큼 있는지를 순간적으로 파악하고 가치가 있을 경우 스크랩한 다음 재빨리 빠져 나오게 된다. 스크랩 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이들을 잡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 새로운 소식은 뭐가 있을까? 우연에 기인한 전반적인 검색
믿을만한 사이트를 찾았다면 본인이 알고 싶어 하는 분야에 새로운 정보는 무엇이 있으며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찾고 싶어 한다. 꼭 어떤 정보를 찾는다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