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인재(人才)인가 아니면 인재(人災)인가!

많은 기업들이 인재경영을 한다고 한다. 그런대 그 인재경영이란 단어는 누구나 쓸 수 있는 단어이다. 하지만 그 단어 속에 두가지의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 왜 갑자기 기획을 버리라고 하면서 유행어처럼 “쌩뚱맞게” 왠 인재라는 단어를 들고 나왔는가 궁금해 할거라 생각된다.

요즘 주변에서 기획자를 추천해 주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왜 갑자기 기획자 구하기가 어려워 졌을까!! 사람이 갑자기 줄었던 것인가 아니면 모두 취직이 된 것인가!!

■ 당신은 지금 人才인가? 人災인가?

기획자… 과연 이 사람들은 어떤 존재인가. 기획자는 회사에 있어서 한마디로 두 가지의 인재를 담고 있는 존재이다. 즉 인재(人才: 재주가 놀라운 사람)로써 회사의 성공을 주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다른 한 인재(人災: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나는 재앙)로써 회사를 망하게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기획자들에게 이러한 인재라는 단어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인가.

많은 기획자들은 기획자가 알아야할 사항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그것을 토대로 술을 마신다면 밤을 지새워도 해결되지 않는 무수한 말만 공허하게 허공을 떠다닐 것이다.

그러면서 나오는 말들은 주로 이런 말이 아닐까?

- 마케팅(시장분석, CRM, Trand…)

- 제안(Proposal)

- Design(UI, Navigation)

- IA(Information architecture)

- StoryBoard

- Programing 등…

결국 기획자는 수퍼맨이라는 말로 귀결지으며 거의 포기상태로 넘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런말은 정말 공허한 메아리로 끝나고 그저 그 상태에 안주하는게 지금의 기획자가 아닐까?

그렇다면 자신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기획 Skill은 무엇인가!! 저기 나열된 것중 자신이 가장 자신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자신이 저기 중 하나에 강점이 있다고 말할 때 과연 그 한가지로 기획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예를 들어 스토리보드를 잘한다 말한다면 과연 그것이 기획이라는 큰 테두리를 품을 수 있을 것인가.

스토리보드란 무엇인가!! 이것은 다음 기회에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지만 간단하게 말한다면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프로젝트 파트너와의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스토리보드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IA나 UI를 통해 나온 설계를 근간으로 작성하게 된다. 그럼 설계의 근간은 바로 분석(시장, 고객)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분석은 요구에 의해서 일어나게 된다. 또한 스토리보드의 작성을 위해서는 기본적 데이터 흐름에 관련된 프로그램지식이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한 스토리보드가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들이 술마시며 공허하게 말하는 그 말은 결국 기획자라면 해야할 일인 것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기획자는 할것이 많은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기획을 선택한 본인에게 먼저 물어 봐야하지 않을까?

기획을 왜 시작했는가!! 나는 왜 기획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해보길 바란다. 그렇다면 그 답속에 난 기획자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단어가 있다면 위에 언급한 것을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습득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고 그냥 먹고살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그렇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이란 단어는 “Now”일뿐 “Future”를 의미하지 않는 다는 점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 기획자는 세상을 이끌 人才

..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당신은 인재(人才)가 되고 싶은가, 아니면 인재(人災)가 되고 싶은가. 처음의 이 질문을 했을때와 지금의 질문에 대해서 다른 느낌이 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획자의 손에 의해서 회사 또는 서비스가 좌지우지된다. 즉 기획자는 회사에 있어서 人才일수도 있고 人災일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것들은 위에 언급한 사항에 대해서 기획자 자신의 노력이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서 다르다 하겠다.

혹시 자신의 기획은 하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혹시 자신의 기획은 어느 한 분야(위에 언급한 것중)에만 치중되어 있지 않는가?

혹시 하나의 서비스 또는 사업에만 치중되어 있지 않는가?

기획자는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과 탐정과 같은 분석능력과 카멜레온과 같은 변화무상함이 있어야 한다. 무언가에 치중되어 있다면 그것은 바로 人災로 가는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의 급변하는 시기에 자신의 위치에만 안위하는 기획자에게는 회사에게 더 없는 人災로써 작용할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 기획자로써 자신이 人災라고 생각하는 순간 어느새 人才로써 거듭나게 되는 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이 人災라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저의 이 페이퍼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기획자가 人才라고 생각할 때 그 시점부터 人災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 결론

기획자들의 외침을 생각해보자. 힘들다, 많다, 어렵다.. 이렇게들 말한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바란다. 기획자의 얼굴이 어두울 때 결국 프로젝트 전체적 영향을 준다는 것을 염두한다면 이러한 행동은 반드시 해야할 사항이다.

이렇게 준비가 되었다면 이후 나올 다양한 기획관련 칼럼이 여러분에게 힘이 될 것이다. 아니 힘이 아닌 칼럼와는 상관없이 준비와 동시에 여러분 스스로가 이미 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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