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있다한들 담을 곳이 없다면...

이번에 R.I.A.를 제가 모임때 언급하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듯 합니다.

어쩌면 좋은 현상이 아닐까 하면서 이번 기회에 찜을 통해 Web 2.0에 대한 보다 심도한 관찰이 이루어지면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우려가 되는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술이 아무리 훌륭하다 한들 그것을 담을 그릇을 만들지 못한다면 어떠한 것도 의미없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신 기술들은 언제나 계속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기술들은 적용이 될때 비로소 기술로써 인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기술은 적용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기술일 따름입니다.

바로 기술을 담는 그릇은 기획인 것입니다. 기획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 그 기술은 아무 의미없게 됩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기획자들은 또 이런 기술을 습득하는데 난색을 표합니다. 결국 기술은 기술로만 남게되고 맴돌게 되다가 어느순간 도전자에 의해서 새롭게 적용되어 우리 앞에 나오게 됩니다. 이때 이른바 물갈이가 되게 되는 순간이지요. 즉 구시대 사고방식의 기획자들이 순식간에 도태되어 버리게 됩니다.

자 그렇다면 예를 들어 이번의 뜨거운 감자인 R.I.A.를 가지고 언급하고자 합니다.

R.I.A.는 기존의 평면기획을 공간 Layer 개념으로 바뀌게 됩니다. 즉 기존의 평면기획으로 하는 것이 아닌 보다 다른 공간적인 형태와 데이터의 적용에 대해서 색다른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기존의 평면기획의 기획자들은 R.I.A.를 가지고서도 평면기획처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단순한 HTML이외의 아무것도 안되게 됩니다. 즉 기획자가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기술은 기술로써의 역활은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술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는다면... 바로 공간설계의 장단점은 단 한단어 입니다.

편리성과 복잡성.... 동전의 양면과 같게 됩니다. 즉 편리하게 생각하여 만든것이 고객의 입장에서는 미로와 같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기술을 사장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 대표적인 예가 바로 플래시의 액션스크립트를 많이 쓴 이유로 용량과 컴퓨터 속도 저하를 이유로 국내에서는 사장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기획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신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으며 아니면 오히려 퇴보내지는 사장시키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신기술이나 트랜드라고 무조건 맹목적인 자신의 관점이 아닌 바로 새로운 관점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기획은 새로운 것을 도입하려면 기존의 기획은 버려야 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라 한들 기획이 어떻게 하느냐가 바로 중요하다는 점.... 결코 기획자들이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으로 보여집니다.

다운로드
no.jpg (0B)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