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략이 손쉽다?

흔히들 콘텐츠 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상거래사이트 라고 규정을 지으면서 웹사이트를 분류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러한 분류는 적절한 분류방식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부분 3가지 요소 모두를 지니지 않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어느 요소가 더욱 부각되어 있느냐에 따른 기계적인 분류방식인 것이다.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커뮤니티 요소

특히 요즈음 커뮤니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는 웹사이트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사에 충성심을 지닌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성심 있는 고객을 확보하게 되면 상거래를 강화하여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이러한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사이트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에도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율적인 메커니즘을 형성함으로써 성공적인 웹사이트로 성장 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수 많은 사이트들이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시발점은 고객들의 시선을 주목할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 생산이 될 수도 있고 폭 넓은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는 쇼핑몰이나 경매 등의 상거래 지원 강화가 될 수도 있다.


오프라인과 유사한 커뮤니티 형성 단계

이러한 방식을 통해 일단 고객의 시선을 끈 후에는 커뮤니티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커뮤니티 구축이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어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는 오랜 시간을 두고 잦은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오프라인에서의 커뮤니티의 특성이 온라인 상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에서 가족이나 동창, 직장동료 들간에 끈끈한 관계 즉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이 잦은 만남이나 특수한 경험 공유 등을 통해 가능해진 것임을 보면 대도시 길거리에서 무수히 만나게 되는 행인들과 같이 사이버 공간 이곳 저곳을 배회하는 네티즌들간에 끈끈한 인연이 단시간에 형성되기를 바라는 것은 분명 무리한 바람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관심주제, 비슷한 연령, 비슷한 직업, 비슷한 거주지역, 비슷한 취미생활 등의 여러 기준을 중심으로 만남의 장소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제공하면서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노력들이 꾸준히 이루어 지고 있다.


존재하고 있는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지원하려는 시도들

최근에는 사이버 공간에서 처음부터 없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보다는 아예 오프라인상 존재하는 커뮤니티를 온라인 상에서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노력과 시간을 단축시키려는 시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최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모교사랑 사이트의 경우가 그렇고 종교인들간의 끈끈한 커뮤니티를 온라인 상에서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beliefnet.com의 경우가 그러하다. 분명 이러한 사이트들은 아무런 커뮤니티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보다는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출발하는 경우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커뮤니티 구축도 웹사이트의 궁극적인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모델링 작업이 함께 고려 되어져야만 향후에 수익모델 부재라는 꼬리표를 달지 않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출처 : I-bi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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