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을 만들어 보자!

내가 처음 '스타일'이란 이야기를 했던 것은 소니스타일에서 따온 단순한 아이디어였다.

나는 스타일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스타일이 나오게 된 배경과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이야기 하고 싶다.

일단 스타일이란 용어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싶다.
스타일이란 사전적의미로는 '사물의 일정한 양식'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건축의 양식 일수도 회화의 풍 일수도 삶의 방식 일수도 있다.

그럼 사례를 통하여 기업에서 만든 스타일들이 어떻게 표출이 되었는지 예를 들어 보겠다.

소니스타일에서 그 아이디어를 차용하였듯이 소니스타일을 먼저 살펴 보았으면 한다.

소니스타일에서 '스타일'이라는 단어는 체험 마케팅에서 나왔다고 본다.

소니만의 독특한 문화, 양식,디자인등을 하나로 정의 하여 그러한 문화를
이해하고 좋아 하고 구매를 하는 고객들과의 체험을 토대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이는 어떤 의미와 통하면 소니를 사게 되면 소니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소니의 문화를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마케팅활동은 최근 들어 급성장한 할리데이비슨에서도 나타난다.
할리데이비슨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불건전한(?)오토바이 폭주족을 연상하게 된다.
할리데이비슨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이 어느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그 제품의 이름을 몸에 문신으로 새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문론 BMW도 경이로운 모터사이클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Bayerische Motoren Werke"라는 문신을 새기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3,40대의 생활에 활기가 없는 사람에게 영화 '이지라이더'의 그러한 느낌, 체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 문화를 팔고 있는 것이다.

"조나단 이베스"라는 인물은 몰라도 iMAC은 다들 알 것이다.
조나단은 30세에 애플의 산업디자인 사업부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지금까지의 무식하게 생기고 획일적인 컴퓨터에 새로운 디자인 감각을 심어 iMAC을 한 달만에 40만대 이상 판매 한것이다.
이러한 것도 Mac의 한 스타일일 것이다. 이는 라이프 스타일 보다는 하나의 디자인적인 가치관에 더 맞는 스타일일 것이다.
"조나단 이베스"는 새로운 컴퓨터 양식을 만들어냈다.

전에도 스타벅스에 대한 체험마케팅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또 한번 소개를 한다.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슈츠는 이태리 여행을 가서 에스프레소바에서의 경험을 미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그때 느낌 그 체험을 상품화하여 소개하여 지금의 스타벅스 신화를 만들었다.
스타벅스는 문론 최고급워두로 만든 최고급 커피는 파는데 있지만
그들의 스타일은 최고급 커피도 중요하지만 그외의 베리스타와 고객과의 친밀감, 매장의 편한함, 커피향이 주는 매력, 이러한 것들에 더욱 강조하고 있다.

앞서 살 펴본데로 이러한 여러가지 스타일들이 있는데
우리는 어떠한 스타일을 만들것인가?
어떠한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고 생활양식으로 만들것이가?

이는 좀더 포괄적으로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다.
단순하게 뉴스에서 메뉴로 추가가 되었다고 이러한 양식이 생기지도 않을 것이고 웹페이지의 디자인을 리뉴얼하게 한다고 해서 생기지도 않을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스타일을 만들기전에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것이 있다.
무작정 이러한 스타일을 만든다고 해서 매출이 증가 하거나 회사에 이득이 되는것도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한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가
1. 비전
2. 중장기 전략
3. 새로운 양식(독특한 문화, 경험, 체험, 디자인, 제품, 기업문화등)
4. 회사의 이득, 고객의 이득

이러한 요소가 적절하게 배합이 되어서 꾸준하게 그러한 스타일을 찾아가고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

결론적으로
어떤 하나의 기업이나 웹사이트나 제품의 스타일은 전략과 마케팅과 여러가지 요소들로 결합되어진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인과 동시에 미래의 비전일 것이다.
만약 그러한 스타일을 만들기만 한다면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회사의 기업문화가 없는데 웹사이트나 제품에서 그러한 문화가 표출 되겠는가?

2001년 -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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