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통사업자 Big4, M-Commerce 연합 구축 (E-Commerce Times)


유럽의 Top 이통사업자 4사는 개방적이고, 상호연동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동전화를 통한 m-commerce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MPSA(Mobile Payment Services Association)를 결성했다.
참여업체는 프랑스기반의 Orange, 스페인의 Telefonica Movile, 독일의 T-Mobile, 영국의 Vodafone으로 이들의 가입자 기반은 전세계적으로 2억 7천만 명에 이른다. SMS상호연동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 시장이 성장했던 것처럼 이와 같은 상호연동에 대한 움직임이 m-commerce환경에서도 재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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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Top 이통사업자 4사는 개방적이고, 상호연동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동전화를 통한 m-commerce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mobile payment initiative를 구축하기로 협력했다. MPSA(Mobile Payment Services Association)라고 명명된 동 협회는 고객들의 이동전화를 이용하여 10달러 이하에 해당되는 소액구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결제금액은 사업자가 관리하는 계정을 통해 고객들의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에 부과될 예정이다.
동 협회에는 프랑스의 Orange, 스페인의 Telefonica Movile, 독일의 T-Mobile, 영국의 Vodafone이 참여했다. 이들 사업자들의 가입자 기반은 전세계적으로 2억 7천만 명에 이른다.

One-Stop 쇼핑제공

동 협회의 목적은 m-commerce 거래를 수행하기 위해 국제적인 경계를 초월하여 접속할 수 있는 단일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유럽에서 선보이지만, 향후 아시아와 북미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동 협회는 고객들이 디지털 및 물리적 재화와 서비스의 대부분을 이동전화를 통해 구매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적인 고객들을 위해 m-commerce 인터페이스의 표준을 갖추는 것은 merchant, carrier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Vodafone의 대변인은 SMS 상호연동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 시장이 성장했던 것처럼 이와 같은 상호연동에 대한 움직임이 m-commerce환경에서도 재현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동 협회는 두 가지 결제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이동전화 계정을 이용한 결제방식과 또 다른 하나는 신용카드 번호나 다른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이 PIN 번호와 연계된 신용/직불 카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다수의 강점

초기에 대부분의 고객들은 착신멜로디나 게임과 같은 단말기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구매를 위해 동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동 협회 멤버들은 음악, 책과 같은 소규모의 인터넷 구매물품까지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range의 모바일 페이먼트 사업부장은 m-commerce를 위한 몇 년간의 외로운 싸움 끝에, 이통사업자들은 m-commerce의 미래는 협력이 관건임을 깨달은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 역시 SMS는 사업자들간의 상호연동이 이루어진 후에야 비로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CP는 동일한 지역에서 사업하는 3~4개의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개별적인 인터페이스를 처리하는 것보다는 표준화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덧붙여 이동전화 사용자들은 각각의 서비스 사업자들에 연결된 retailer들에게서 물건을 구입하도록 제한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였다.

야심찬 분투

Yankee Group의 애널리스트 Adam Zawel은 동 협회의 조직은 경쟁사업자들간의 협력이라는 야심찬 분투라고 평가했다. 동 협회가 자신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CP, retailer들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반면, 고객들의 욕구가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Zawel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 사업자들은 이를 주의깊게 주시할 것이며, 만약에 이들 사업자들간의 협력모드가 성공한다면 이를 배울 것이다. 그러나 사업자 대부분은 자사를 차별화시키는 방법으로 게임이나 그래픽과 같은 프리미엄 컨텐츠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자진해서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E-Commerce Times
2003.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