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24] 세미나 후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정기세미나 첫번째 발표자 김현호입니다.

기획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분들께 Web 2.0 시대에 살고 있는 IT인(기획자 포함)으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웹2.0(이하 2.0)의 배경지식과, 앞으로 주목을 받을 RIA기술인 플렉스(Flex)로 구현하는 동적 UI구성 및 2.0 특성의 적용방안에 대해서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세미나를 진행하고나니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이렇게 후기에서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장소의 협소함
예전에 몇번 세미나를 진행해오면서 장소 대여, 자료 인쇄, 뒷풀이에 들어가는 비용 등이 만만치 않아서 늘 적자였습니다. 찜(기획지원센터)이 영리를 추구하는 모임이 아니고 참가비를 미리 받는 방식이 아니어서 몇분께서 참석하실지 미리 예상할 수 없는 상태인데다가, 비용적인 압박때문에 이번에는 장소를 예전에 비해 좁은 곳으로 선정을 했습니다. 세미나 장소가 많이 협소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만원이라는 비용 부담
세미나를 통한 지출 비용을 최소화 하고자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참가비를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세미나들과 비교해서 비용이 적다고도 할 수 있지만 사실상 2만원은 큰 돈입니다. 비용부담을 드리는 것이 죄송스럽기는 하지만 어쩔수가 없었다는 점 양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 비용에 맞게, 아니 그 보다 더 큰 것으로 돌려드렸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시간의 모자람
인정받는 업체나 단체에서의 세미나가 아니라서(ㅡ.ㅢㅣ;) 금요일 저녁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해 온 내용에 비해 시간은 늘 모자라게 되네요. 그러다 보니 발표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고 해서 10시라는 늦은 시간까지 참가하신 분들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시간 배분과 준비를 좀 더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찜은 올바른 웹기획과 웹기획자의 자세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고 기획자가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래서 세미나와 스터디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른 세미나에서는 찾기 힘든 무엇인가를 제안하고 전달하고자 했는데.. 늘 지나고 보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느 세미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리저리 죄송한 부분이 많습니다.

앞으로 스터디나 그룹 모임을 통해서 좀더 깊은 얘기들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예전의 경우와 달리 이번에는 많이들 참석해주신 덕분에, 뒷풀이에서는 안주가 남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뒷풀이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께 죄송.) ^^ㆀ
영자님 말씀으로는 남기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그간 영자님 비용부담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기분이 너무 좋았나 봅니다.

세미나를 준비한 분들이 다들 현업에서 뛰시는 분들이라 가장 연장자로서(ㅡ.-ㅡ;) 시간 내서 애써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참가해주신 분들께 찜 운영진으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발표자료는 세미나 자료실에 올려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Flex 예시화면에서 보셨듯이 2.0시대에 기획자는 기존의 스토리보드를 그리는 것처럼 페이지 단위로 기획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체 프로세스와 데이터의 상관관계, 사용자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3차원적으로 설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욱 많은 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을려면 기획자는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익혀야 합니다. 언제쯤이면 기획자가 수퍼맨이 아닐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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