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이슈로 살펴보는 Monthly IT Keyword (9월)

지난 20일, LG CNS 블로그 독자 여러분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었습니다. ‘빅데이터와 만난 인공지능, 새로운 세상을 열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특히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강의가 끝난 뒤에도 질문이 그치지 않는 것을 보며, 최근 높아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은 Monthly IT Keyword 에도 늘 빠지지 않았던 주제이기도 하죠. 그만큼 인공지능의 발전은 빠르게 일어나고 있고,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의 어느 영역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이번 Monthly IT Keyword 에서 만나 보시죠!



 인공지능의 고전 번역

인공지능(AI)이 불가능하던 고전 문헌을 해석해서 숨겨진 역사를 밝힌다고 합니다. 딥러닝 기반의 인공신경망 기계 자동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고전 문헌 번역 업무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하는데요. 번역자 개인 정보와 역량 편차를 최소화하고, 번역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번역 시간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이라는 미래 기술이 우리의 과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현재와 과거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자신문 9/19)



 커져가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시하며,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요즘, 전 세계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규모가 5년 안에 5배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바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지난해 7월 2,000만 달러(약 8,142억 원)를 기록했던 소비자용 개인비서 스피커 시장이 오는 2021년에는 35억 2,000만 달러(약 3조 9,811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것인데요. 현재 인공지능 스피커는 소비자용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관광산업과 원격 의료업계 도입을 시작으로 B2B 시장에 도입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 9/19)



 휴머노이드 로봇, 클래식 공연서 지휘자 데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맹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인간을 본뜬 휴머노이드 로봇 ‘유미(Yumi)가 지휘하는 콘서트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피사의 베르디 극장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로봇 축제’의 개막 축하 공연에서 로봇이 지휘하는 루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맞춰 베르디 오페라를 열창했다고 하는데요.

인간의 영역이 도전하는 로봇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관객과의 교감 없이 외운 대로만 움직이는 로봇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극적인 움직임과 몸짓으로 연주자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며 그 차이를 극적으로 실감했다고 하는데요. 예술이라는 인간의 특별한 영역에서 만난 로봇의 모습을 받아들이기까지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9/13)



 실명 환자에게 전하는 희망의 빛 ‘전자 눈’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큰 행복은 질병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인 것 같습니다. 최근 시각장애인에게 빛이 되어 줄 ‘전자 눈’이 개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존 전자 눈은 망막 세포 일부만 손상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범용 전자 눈은 사고나 질병으로 눈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실명 환자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상용화가 이루어져서, 실명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선일보 9/20)



 옷 입고만 다녀도 전기 생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최경진 교수팀이 태양광과 열전 소자를 융합한 ‘웨어러블 열전 발전기’를 새롭게 개발하여 의복을 입고 다니기만 하면 전기를 생산해낼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옷을 입고만 다녀도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인데요. 과거에도 체온과 대기의 온도 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웨어러블 열전 발전기의 상용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웨어러블 열전 발전기는 기존 열전 발전기보다 10배가량 큰 온도 차를 확보하였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해 쓸모 있는 전기를 만드는 ‘에너지 하베스팅(수확)’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서 상용화에 성공하여, 보조배터리를 집에 놓고 나와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미래가 오길 기대해 봅니다.
(동아일보 9/22)



 1회 충전에 1,772km 달리는 전기버스의 등장

전기차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선진국은 미래에는 무배출차랑(ZEV)만 판매하도록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을 정도죠.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 버스 제조업체인 프로테라(Proterra)사는 자사의 ‘카탈리스트 이투 맥스’가 전기차 주행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12m 길이의 이 전기 버스는 1회 충전으로 무려 1,772km 의 거리를 주행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과거 전기차 1회 충전 주행 거리 기록 1,631.6km를 뛰어넘는 성과입니다. 더군다나 이 기록이 이전과 다른 이유는 사람 1명이 간신히 탈 수 있던 1인승 차량이었던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을 염두에 둔 풀 사이즈 버스로 무게가 이보다 46배나 무겁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버스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1회 충전으로 전국 곳곳을 문제없이 다닐 수 있다는 말이 되겠죠~!
(나우뉴스 9/24)


9월의 Monthly IT Keyword 에는 유난히 빨리 상용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내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긍정적인 면을 위주로 소개해 드린 것 같은데요. 기술의 발전을 이야기하며, 종종 우리는 밝은 빛과 함께하는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항상 우려하는 시선이 빠지지 않죠. 그러나, 질병 치료 부분에서는 밝은 빛이 어두운 면마저 없앨 정도로 더욱 강하게 빛을 내는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술의 발전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라며, 9월의 Monthly IT Keyword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Monthly IT Keyword에서 만나요~!

글 | LG CNS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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