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한눈에 살펴보는 IT 트렌드 (1월)

2018년, 새해가 밝은지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연초가 되면, 올해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을 생각해 보곤 하죠. 그렇게 만든 여러 계획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보실 겁니다.


IT 업계에서도 매해 연초가 되면, 연구소, 전시회 등 다양한 관련 기관에서 IT 트렌드 전망을 발표하곤 합니다. 그중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는 이슈 중 하나가 바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입니다. CES에 출품된 전 세계 기업의 IT 제품을 통해, 성장하는 IT 산업 전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2018년 LG CNS 블로그의 목표는 독자 여러분께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최신 IT 트렌드 소식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매월 소개해드렸던 ‘Monthly IT Keyword’는 ‘한눈에 살펴보는 IT 트렌드’ 라는 이름으로 여러분께 IT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2018년 첫 번째 ‘한눈에 살펴보는 IT 트렌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은행, ‘블록체인’ 기술 송금 서비스로 ‘수수로 뚝!’

가상 통화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은행 간 송금 수수료를 대폭 싸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올해 3월부터 일본의 일부 은행에서 시작될 전망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내 여러 금융 기관의 실증 테스트를 마쳐, 점차 참여 은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하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게 실생활에 녹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투기성’이 높아 소비자 보호가 취약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존재하지만, 디지털 금융의 선진화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가능성도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 같은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해외송금 수수료가 낮아져 효율적인 금전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코노믹 리뷰 1/5)



 나도 모르는 새, 내 PC가!? 가상화폐 보안 위협에 빠지다!

최근 국내 한 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해킹 공격이 올해 유의해야 할 대표적인 보안 위협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PC에 악성 코드를 심어, 사용자의 PC가 가상화폐 채굴에 도용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채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중앙처리장치(CPU)의 작동률이 평소 30~40% 수준에서 90% 수준까지 높아져 사용자가 PC 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 뜨겁게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던 것만큼, 이에 대한 보안 대책도 철저히 준비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헤럴드 경제 1/19)



 AI 로봇 페퍼(Pepper), 실직하다?

영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하던 ‘페퍼 로봇’이 일을 못 한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고 합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이 로봇은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답하며 가슴에 부착된 화면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처음에는 손님들이 큰소리로 인사하고, 포옹도 가능한 로봇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페퍼의 동문서답에 손님들은 페퍼를 무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결국, 페퍼는 슈퍼마켓에서 해고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아시아 경제 1/24)

l 소프트뱅크의 AI 로봇 ‘페퍼(Pepper)’

(출처: https://www.ald.softbankrobotics.com/en/press/gallery/pepper)



 AI 독해력 대회, 1등은 누구?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주최로, 인공지능 독해력 대회가 열렸습니다. 중국•미국•한국 등의 전체 97개의 인공지능이 참가했는데요. 스탠퍼드 독해력 시험은 세계 최고 독해력 시험으로, 스탠퍼드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에 의해 고안됐습니다. 위키피디아의 주제별 글 500개를 바탕으로 10만 개 이상의 질문을 던져 답변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최종 성적은 알리바바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알리바바 인공지능은 82.44점으로 인간 독해 점수인 82.304점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공지능 능력은 고객서비스 센터의 고객 응대, 환자 의료 질문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한겨례 1/17)



 4일간의 IT 여행 ‘CES 2018’ 폐막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이 폐막했습니다. CES 2018는 한 해의 IT 구도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데요. 향 후 10년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많은 IT 기술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기술인 스마트 시티의 양대 축은 스마트홈과 스마트카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대중화 된 것처럼 자동차 그리고 TV, 냉장고 등 여러 제품으로 진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우러진 스마트 시티의 모습은 어떻게 다가올까요? CES를 통해 초연결사회로 다가올 미래 모습을 그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데일리 1/13)

l CES 2018 (출처: https://www.ces.tech/)


지금까지 1월의 IT 트렌드 이슈를 살펴보았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최근 많이 언급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한 최신 IT 전망을 두루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어떤 신기술이 나와 우리를 더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


2018년에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최신 IT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세요. 2018년의 주인공이 독자 여러분이 되길 바라며, 2월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글 | LG CNS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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