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도 인공지능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CES 2017에서는 기계가 파트너가 되는 인공지능의 비전이 제시되었는데요. 터치나 누르기 중심의 인터페이스에서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바뀌면서, 단지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용자의 파트너가 되는 기계로 변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CES 2018에서 인공지능 관련 기술의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제품으로 확대되고,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인공지능 하드웨어가 발전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CES 2018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주요 업체들의 제품, 서비스, 비전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 CES 2018 인공지능 주요 이슈(정리: 정구민)
l Tech to watch 행사에서 소개된 LG의 인공지능 확산 전략(사진: 정구민)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이외에도 인공지능은 여러 가전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에어컨은 사용자가 있는 방향을 인지하여, 사용자 쪽으로 향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는 청소기가 있는 곳이 침실인지, 거실인지를 인식하여 청소 패턴을 바꿀 수 있고, 앞의 물체가 사람인지 물건인지를 판단하여 ‘비켜 주세요.’라는 말을 해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는 사용자의 이용 시간을 파악하여, 절전 모드를 통해서 전력을 절감해 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서, 스마트 가전의 적용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CES 2018에서 LG전자는 인공지능 스마트 가전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부부가 결혼해 아이를 낳고, 아이가 자라면서 가전이 가져야 할 역할은 달라지는데요. 이처럼, 가족이 보내는 시간에 따라 인공지능이 성장해 가면서, 경험을 축적하고, 가치를 쌓아 가게 되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LG 측은 앞으로 ‘사람이 제품과 서비스를 배우던 것과는 달리,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서 제품과 서비스가 사람을 배우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l LG의 인공지능 가전 비전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
(정리: 정구민, 사진 출처: 언스플래쉬닷컴)
l LG 프레스 컨퍼런스에서의 구글 어시스턴트 소개(사진: 정구민)
l 켄우드 전시장의 구글 어시스턴트 소개(사진: 정구민)
l 벤츠 엠벅스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페가수스(사진: 정구민)
l LG의 인공지능 로봇(사진: 정구민)과 엔비디아 자율주행 인공지능 플랫폼(출처: 엔비디아)
l 닛산의 뇌파 제어 소개와 마우서의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쥐(사진: 정구민)
l 바이두의 인공지능 OS인 듀어 OS와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사진: 정구민)
[참고 자료]
- 정구민, [CES 2018] LG가 제시하는 인공지능 스마트가전의 미래, 아이뉴스24, 2018. 1. 11
- 정구민, [CES 2018]진화한 엔비디아 인공지능 자율주행 플랫폼, 아이뉴스24, 2018. 1. 10
- 정구민, [CES 2018]인공지능 전략을 강조한 화웨이, 아이뉴스24, 2018. 1. 15
- 정구민, [CES 2018]생체인식•인공지능 등 주요 기술 전망, 아이뉴스24, 2018. 1. 8
- 정구민, [CES 2018] 벤츠 '엠벅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 아이뉴스24, 2018. 1. 12
- 정구민, 뇌파를 이용한 제품이 많아진 CES2018, 아이뉴스 24, 2018. 1. 15
- 정구민, 반려동물 위한 제품이 눈에 띄는 CES 2018, 아이뉴스 24, 2018. 1. 14
- 정구민, CES 2017, 아마존 알렉사 어디까지 쓰였나, 아이뉴스 24, 2017. 1. 12
글 | 정구민 교수 |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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