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기만 했던 숫자 ‘2018’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들떴던 연말연시 분위기도 잦아드는 이맘때면 궁금한 것이 있죠. 바로 올해는 언제 쉴 수 있을까인데요. 달력을 보니 무술년인 2018년의 법정 공휴일은 69일! 주말까지 합치면 365일 중 119일이 휴일입니다.
작년 추석과 같은 열흘간의 황금연휴는 없지만, 빨간 날만 보면 2017년과 같은 숫자입니다. 1년 중 약 3분의 1이나 쉴 수 있고,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연차를 잘 활용하면 작년 못지않은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l 2018년을 시작하는 필리핀 보라카이 풍경
자~ 올해는 어디로 떠나볼까요?
2018년 휴가계획, 함께 세워보시죠!
l 2018년 쉬는 날을 알아 보자!
l Best in Travel 2018 Top Countries (출처: 론리플래닛 홈페이지)
l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 대관령의 아름다운 겨울
론리플래닛은 한국에 대해 '아시아의 근현대를 집약한 작은 놀이터'라고 언급했는데요. 고층 건물이 즐비한 미래적인 도시 서울과 서울역 고가도로에 개장한 '서울로 7017'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임을 강조했는데요. 평창까지 새로운 고속철도 KTX가 놓여 여행자들은 한국 어디서든 평창에 쉽게 닿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론리플래닛에서도 주목하는 2018년 최고의 여행지, 한국!
자부심을 가지고 올해는 국내 여행에 집중해 보면 어떨까요?
Best in Travel 2018 Top Countries
l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 (출처: 공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l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보문사 풍경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해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3년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기에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지역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과 할인 혜택,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지는데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는 강화, 공주입니다. 통일시대의 수도권 관문 도시를 표방하는 강화, 무령왕릉 등 다양한 유적 발굴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지정된 공주에서 새로운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 대한민국 구석구석 http://korean.visitkorea.or.kr
• 공주시 문화관광 http://tour.gongju.go.kr/html/kr/
• 인천광역시 강화군 문화관광 http://www.ganghwa.go.kr/open_content/tour/
정부에서는 지난해 말, '2018년 경제정책 방향'이라는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게 삶의 질을 높이려는 방안이 제시되어 있는데요. 크게 '근로시간 단축과 휴식권 보장'을 언급하며 올해는 법정 공휴일 외에 대체 휴일도 확대할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설날, 추석, 어린이날에 시행 중인 대체 휴일을 다른 국경일에도 적용하는 방안과 날짜가 지정된 일부 공휴일을 요일제로 전환하는 방안, 그리고 또한 2주 동안 여름휴가를 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휴가를 아꼈다가 사용하는 '연가 저축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좀 더 넉넉한 휴가를 기대해 볼 수 있겠죠?
황금 개띠 해인 2018년은 바야흐로 '여행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저녁이 있는 삶, 쉼표가 있는 삶, 여행과 휴식이 있는 삶으로 꾸려보시면 어떨까요?
평범해서 더욱 위대한 우리의 삶, 균형 있는 일과 휴식으로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