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의료계 역시 제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의 개발 및 수출을 이끈 ‘HIS 전도사’ 분당서울대병원의 황희 CIO. 그가 그리는 건 인공지능이 휴먼 인터랙션(사람 상호작용)을 방해하는 불친절한 방해자가 아니라 의사와 환자 간의 상호작용을 돕는 친절한 보조수단으로 자리하는 미래였습니다.
의료인에서 ICT 전문가로 거듭난 황희 CIO를 만나보겠습니다.
둘째는 전공, 전문 분야만 집착하지 말고 타 분야에 두루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 오랫동안 저는 음악을 하고 싶었고 20년 이상 피아노를 쳤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차세대 HIS는 다른 운영시스템과 상당히 다릅니다. 심지어 디테일한 부분의 디자인까지도 말이지요. 분명 다방면에 가졌던 관심이 차별화된 감각을 가미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겁니다. 관심 분야가 다양한 사람은 주 관심사를 전환하는데도 부담이 덜 하고 전환 속도가 빠릅니다. 아는 것만큼 적용하려면 유연한 태도를 견지해야 하고요. 태도, 사고의 유연성은 분명 빼어난 장점입니다.
※ 디지털 헬스케어를 읽는 KEYWORD
• 인공지능•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의 구현을 위해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은 필수다. 웨어러블 기기, 모바일 기기 등으로 정보를 축적하면 데이터 분석으로 개인의 세세한 차이를 반영한 치료가 가능해진다. 딥러닝을 통해 자가학습을 한 AI는 분석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해 준다.
• 1인 임상시험
1인 임상시험은 특정 약을 특정 양만큼 투여했을 때 개인별 반응을 모두 취합해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수정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위험성이 그만큼 최소화되고 신약개발에 걸리는 시간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진다.
•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건강 증진을 돕게 된다. 지난해 7월 출시돼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린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게임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 웨어러블 디바이스
휴대와 이동이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검사 및 진단기기, 피부 및 심장 패치, 콘택트렌즈, 심지어는 주사를 통해서 몸에 넣는 칩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황희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자 CIO. 황 교수는 2011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직을 맡아 성공적인 시스템의 개발을 이끌었고,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 수출된 시스템을 현지화 하는 작업 등 수출 팀을 직접 이끌고 있다.
융합을 통한 혁신과 국부 창출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근정포장인 ‘대한민국 ICT Innovation 포장’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인 공로를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HIMSS)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 l LG CNS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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