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닭의 해, 2017년의 달력에는 유난히 붉은색이 많이 띕니다.
보고 또 봐도 기분 좋아지는 즐거운 연휴~! 연차까지 낼 수 있다면 최대 10일짜리 휴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그리고 여름휴가까지 합하면 분기에 한 번꼴로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눈치만 보며 날릴 수는 없겠죠. 2017년에는 어디로 떠나야 할까요?
2017년 여행을 떠나기 위해 꼭 봐야 할 4개의 사이트를 알려드립니다.
l 론리플래닛 (출처: http://www.lonelyplanet.com)
세계적인 여행 전문 출판사 ‘론리플래닛’에서는 매년 주목해야 할 여행지 10곳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2번째 발간된 '베스트 인 트래블 2017(Best in Travel 2017)'에 따르면 국가 중 1위는 캐나다가 선정되었습니다. 콜롬비아와 핀란드, 도미니카, 네팔, 버뮤다, 몽골, 오만, 미얀마, 에티오피아도 TOP 10에 들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는 올해 여행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는데요. 서울도 세계의 도시 중 7위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론리플래닛은 서울이 '낡은 고가도로를 허물고 공원과 수로를 설치하는 청계천 사업 성공에 이어 2017년 하반기 서울역 옆을 통과하는 길이 938m, 높이 17m의 나무와 꽃이 있는 스카이가든이 들어설 것'이라며' 지난 10년 남짓해 더 환경적이고, 매력이 넘치며, 사람들에게 친숙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10대 여행지, 올해는 한 곳이라도 가볼 수 있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관련 링크] • Best in Travel 2017 Top Countries |
올해 가장 안전한 도시는? 2017 여행 위험 지도
[관련 링크] • Travel Risk Map 2017 |
2017년 국내여행은 광주남구, 강릉, 고령으로!
l 대한민국 구석구석 (출처: http://korean.visitkorea.or.kr)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3곳을 선정하여 3년간 체계적인 지원을 해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는 광주 남구, 강릉, 고령입니다.
겨울 여행지로 인기 있는 강릉은 주문진 시장뿐 아니라 대관령 옛길, 커피 거리 등 워낙 유명한 곳이지요. 해맞이를 강릉 해변에서 맞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광주 남구와 고령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l 전통 주택 이장우 가옥 (출처: http://www.namgu.gwangju.kr)
전라남도 광주 남구는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통로로 근대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양림동, 사직단이 있는 사직동 등이 유명하고요. 독립운동가 최승효 가옥, 전통 주택 이장우 가옥, 개화기에 서양식으로 지어진 서양 건물 수피아여고 등 전통과 이국적인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경상북도 고령은 한국의 3대 악성으로 꼽히는 인물인 '우륵'이 태어난 곳으로 가야의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개실 마을, 가얏고 마을과 우륵 박물관이 유명합니다.
[관련 링크] • 대한민국 구석구석 http://korean.visitkorea.or.kr |
런치의 여왕, 도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l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출처: https://guide.michelin.co.kr)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도, 퐁당퐁당 5월의 휴가 계획도 미리 세우기 어렵다면, 2017 미쉐린 가이드 맛집을 돌며 런치의 여왕을 꿈꿔보는 건 어떨까요? 2016년 말, '미식가의 성서'라 불리는 세계적인 맛 집 평가서 미쉐린 가이드의 서울 편이 발간됐습니다.
세계 28번째 도시로 추가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2017'에는 미쉐린 등급, 지역, 요리 유형별로 음식점이 분류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예산입니다.
1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합리적인 가격의 친근한 분위기를 갖춘 '빕 구르망' 식당을 찾아보세요. 평균 3만 5천 원 이하의 미쉐린 맛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직장 동료와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새로운 여행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겠죠?
[관련 링크]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https://guide.michelin.co.kr |
자, 2017년 여행 계획을 세우며 참고할만한 4개의 사이트를 둘러봤습니다. 올해는 자신을 위한 가치소비를 즐기는 '포미족(For Me)'의 해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와 나 홀로 여행자가 해마다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일상의 일탈과 휴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먹방 여행, 내 안의 나를 발견하는 여행, 어떤 종류의 여행이든, 누구와 떠나든, 여행은 여행 자체로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2017년 새해에는 독자 여러분 모두 행복한 여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글 ㅣ 전혜원 ㅣ 여행작가 ㅣ 그린데이온더로드(greendayslog.com)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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