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과잉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나이가 주는 깨달음

금일 타임라인에 올라온 좋은 글을 하나 소개 시켜드립니다. 스타트업계의 대부 "명승은"대표님의 글입니다. 불과 34분전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글이죠. 자아과잉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편집장을 하던 직장에서 나올 때(사실 내쫓겼을 때) 나는 한껏 자아과잉 상태였다. 당시 업계에서 최연소 편집장이었고 외국계 미디어 회사에서 파괴력 있는 글을 잘 쓴다는 소리께나 들었으니까. 여기저기서 "편집장님, 기자님" 하면서 극존칭을 들었다.내 나이 서른 셋이었다. ...사직 후 바로 옮겨간 다음 직장에서 두 달만에 정리해고 당했다. 그 다음 달이 출산예정일이었다. 1만 개가 넘는 연락처 안에는 취재처와 동료들, 선후배가 있었다. 한 달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