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넥스트플로어, 크리스탈하츠 프렌즈런까지…연타석 홈런 날릴까?

[미디어잇 박철현] 모바일 게임 크리스탈하츠를 출시해 성공적 반응을 얻고 있는 넥스트플로어가 다음 차기작으로 카카오프렌즈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프렌즈런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 넥스트플로어를 주목하는 것에는 크리스탈하츠 성공 이후 연속으로 프렌즈런을 인기 게임으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다. 특히 치열해진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 게임 배출이 더 어려워진 상황에 넥스트플로어의 신작 라인업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는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프렌즈런 for Kakao(이하 프렌즈런)’의 대표 포스터 및 게임정보를 9일 공개했다.

프렌즈런은 작년 10월 넥스트플로어의 기업간담회(NFC, NextFloor First Comunication)에서 ‘프로젝트K’로 처음 공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게임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성공 기대감이 컸다.

'프렌즈런’은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네오(NEO), 어피치(APEACH), 프로도(FRODO) 등 개성 넘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게임 장르는 러닝 게임이다.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미드코어 이상의 게임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출시 장르도 편중돼 있다. 특히 캐주얼 게임의 인기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인기가 사라진 지 오래다. 러닝 게임 출시도 크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인 '프렌즈런'의 성공은 업계에 여러 가지 큰 의미를 준다. 모바일 시장 RPG 개발에 편중돼 집중하는 개발사에게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프렌즈런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라는 대형 퍼블리셔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IP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되는 '프렌즈런'은 올해 상반기 사전 예약 및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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