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가 추구하는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 제작 확대를 위해 트랜스미디어 기업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와 코미카 웹툰의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영상 제작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서사 구조가 명확한 장르물과 로맨틱 코미디 중심의 웹툰을 제작·서비스하고 있는 파노라마의 자회사 코미카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파노라마가 SK브로드밴드에 웹툰 IP를 제공하고, 옥수수가 주력하고 있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의 제작파트너가 되는 방식이다. 양사의 첫 작품은 코미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라는 웹툰이다.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웹툰 ‘미생’의 여성 버전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젊은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욜로(YOLO) 트렌드를 담고 있어 2030 직장인층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현재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 투자를 단행 중인 옥수수 역시 검증된 웹툰 콘텐츠의 팬덤을 자연스럽게 영입, 상당한 신규 유저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파노라마와의 협약은 옥수수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웹툰 IP를 활용해 양질의 영상 콘텐츠 제작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