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롤리팝…이젠 안드로이드OS 최대 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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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5.0 롤리팝이며 최신 버전인 6.0 머시멜로우는 2.3%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3월 7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5.0과 5.1 롤리팝의 점유율은 36.1%다. 34.3%를 기록한 4.4 킷캣을 제치고 처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지난해 가을 선보인 최신 버전인 6.0 머시멜로우는 아직 2.3%에 머문 것으로 나타난 것.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은 지난 2주 동안 구글플레이를 통해 구글 서버에 체크인한 활성 단단말을 통해 집계한 데이터다. 구글은 앱 개발자를 위해 이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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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팝은 지난 2014년 가을 출시 이후 5.0과 5.1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버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5.0은 16.9%, 5.1은 19.2%다. 총 36.1%로 지난 달 34.1%보다 점유율이 늘었다. 2월까지 1위였던 4.4 킷캣의 경우 35.5%에서 34.3%로 소폭 하락했다.

물론 파편화도 여전하다. 안드로이드 4.x∼4.3 젤리빈도 여전히 22.3%다. 또 앞서 설명했듯 6.0 머시멜로우는 지난달 1.2%에서 2.3%로 소폭 오른 상태지만 갤럭시S7과 LG G5 등 대형 모델이 머시멜로우를 사전 설치해 출시될 시점부터는 점유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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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글은 9일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N(Android N)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 앱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윈도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번 개발자 프리뷰는 예전보다 훨씬 빨리 출시됐다. 구글에 따르면 개발자 피드백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N의 최종 릴리스를 올 여름 제공할 계획이어서 가을 공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드로이드N은 화면 분할 모드를 운영체제에 탑재, 브라우저를 보면서 메시지를 읽는 등 앱 2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앱 하나를 작게 표시하는 PIP 같은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알람 기능도 강화한다. 잠금 화면에서 메시지 수준 등을 받으면 해당 내용을 메뉴에 표시, 그대로 메시지를 보고 빠르게 회신할 수 있다. 또 동일 앱에서 알림을 그룹화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6.0에 탑재했던 도즈(Doze) 모드도 성능을 높여 화면이 꺼지면 배터리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 밖에 자바8을 지원한다. 프리뷰 버전은 넥서스6과 5X, 6P, 넥서스 플레이어, 넥서스9, 픽셀C 같은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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