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 기술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제품 공개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온 가족이 연휴 기간 동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방식의 게임부터 선물로 제격인 IT 기기 및 이벤트까지 각양각색의 제품과 이벤트가 즐비해 있다.
◆ 카카오게임즈 '클래시 로얄 프렌즈'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유럽을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 기업 슈퍼셀과 제휴를 맺고 제작한 HTML5 기반 스낵게임 '클래시 로얄 프렌즈'를 5월 시장에 선보였다.
'클래시 로얄 프렌즈'는 슈퍼셀의 인기 게임 '클래시 로얄'과 '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를 통해 만들어진 게임으로 매력 넘치는 16종의 캐릭터 카드 중 나만의 카드를 선택해 실시간 전투를 진행, 상대의 영지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게임은 차세대 게임 방식으로 주목받는 HTML5 기반으로 제작돼 남녀노소 누구나 설치 없이 간편하게 모바일 게임 플레이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에서 즐길 수 있다.
◆ 카카오 '카카오미니 키즈 콘텐츠'
카카오는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키즈(Kids) 콘텐츠를 강화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공지능 스피커 판매는 물론 사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콘텐츠 강화를 통해 카카오미니 사용자는 설정앱 '헤이카카오'에 자녀 이름을 입력할 수 있게 되며 입력된 자녀 이름은 '카카오미니'의 '동화 읽어주기' 기능과 아이들의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칭찬 기능'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는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제휴를 맺고 관련 음성 서비스를 고도화 한다. 5월 중 카카오미니에서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로 칭찬 멘트와 생활 습관 가이드를 들을 수 있고, 향후에는 음성합성 기술로 크리에이터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고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멜론 키즈, 멜론 키즈와 함께라면 5월 이벤트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멜론 키즈 이용자들에게 100% 선물을 제공하는 '멜론 키즈와 함께라면 5월은 어른이날' 이벤트를 연다. 31일까지 멜론 키즈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후, 선물받기를 누르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시크릿 쥬쥬 인형, 고고다이노 변신로봇, 피크닉 패키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멜론 유료이용자 모두에게는 각각 '카카오키즈' 5000코인을 제공한다. 카카오키즈는 카카오 자회사인 블루핀이 개발 및 운영하는 키즈 학습 플랫폼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멜론 키즈는 아이의 연령과 활동 상황에 따라 음원, 영상 등 맞춤형 키즈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그 중에서도 '추천테마'는 어떤 육아상황에서도 터치 한 번으로 맞춤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태아부터 9살까지 '아빠와 함께 체조', '영어 자장가', '핑크퐁 인기 동물동요' 등 다양한 육아 상황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한다.
◆ SK브로드밴드 '키즈 콘텐츠' 무료
SK브로드밴드도 가정의 달을 맞아 '뽀요TV'와 '캐리TV'를 실시간 채널에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가입 상품과 상관없이 B tv 채널 182번에서 '뽀요TV', 채널 183번에서 '캐리 TV'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
또 리모컨을 활용해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뽀로로TV 앱'을 출시하고 5월 키즈 월정액 상품 슈퍼키즈클럽 내 '캐리 튜브관'을 론칭해 신규 캐리 콘텐츠를 매주 업데이트해 제공할 예정이다.
◆ 네이버랩스 '키즈폰 아키'
네이버도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해 키즈폰 아키를 선보였다. 네이버의 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에서 내놓은 이 제품은 정확한 위치 인식과 출발·도착·이탈 알림 등을 제공하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다.
아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탑재돼 AI 스피커 수준의 음성검색 및 음성명령 서비스와 4개국어(한·영·일·중)의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VoLTE를 통해 통화 뿐만 아니라 전용 메신저 '아키톡'을 넣어 문자, 메시지, 이모티콘 등 부모와 자녀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기능도 탑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