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90년대 인기 게임기 '네오지오', 미니 사이즈로 부활

3040 아재들이 선호했던 게임기 '네오지오'가 작은 크기로 부활했다.

게임 제작사 SNK는 미니 게임기 '네오지오 미니(NEOGEO mini)'를 10일 발표했다. 네오지오는 1990년 SNK가 선보인 게임 플랫폼으로 오락실용 시스템인 'MVS'와 가정용 게임기인 '네오지오'로 분리돼 서비스·판매됐다. SNK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용호의권', '아랑전설' 시리즈 등 명작 격투게임을 네오지오용으로 서비스했다.

네오지오용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네오지오 미니'는 1990년대 당시 오락실용 MVS 기기 본체를 그대로 줄여놓은 모습이다.

게임기에는 3.5인치 LCD 화면을 탑재했으며, 콘트롤러 부분은 오락실용 조이스틱을 채용했다. 게임기 전원은 어댑터 등 외부로부터 공급받으며, HDMI 단자가 달려있어 게임 화면을 TV로 표시할 수도 있다. 또 추가 콘트롤러 연결 단자를 갖추고 있어 2인용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게임기 크기는 너비 13.5센티미터(㎝), 높이 16.2㎝이며, 무게는 600그램이다.

네오지오 미니는 일본판과 인터내셔널판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차이점은 게임기 조이스틱 부분 디자인과 색상이다.

SNK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네오지오 미니'에는 40가지 게임이 담길 예정이다. SNK 측은 게임기에 담길 게임 콘텐츠 목록과 게임기 가격 및 출시일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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