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넥슨 1Q 매출 9000억원 육박 '사상 최대'...던전앤파이터가 효자

넥슨은 2018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넥슨이 발표한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905억1400만엔(8953억원), 영업이익 547억2900만엔(5413억원), 당기순이익은 446억1500만엔(461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호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스테디셀러들의 글로벌 시장 성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특히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춘절(음력 새해 명절) 업데이트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고, 이에 힘입어 9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을 지속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매출 또한 전년동기와 비교해 두 자리수의 성장을 이었고, 서구 시장에서 출시 3주년을 맞은 '도미네이션즈'는 글로벌 누적 매출 1억5000만달러(1609억원)를 달성했다.

한국에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49% 증가했다. 2017년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표작 '초이스'는 북미 매출을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2배 가까이 견인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의 핵심 타이틀은 이번 분기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게임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잘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한국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FIFA 온라인 4'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다크어벤저 3'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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