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웹젠, 1Q 영업익 241억...전년比 122%↑

웹젠은 2018년 1분기 연결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241억원, 당기순이익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27%, 122%, 127% 증가한 수치로, 해외에서 '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게임이 중국에서 흥행하고 국내에서는 직접 신작 게임을 선보여 실적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1월 중국에서 출시된 '뮤 오리진2'(중국명 '기적MU: 각성')는 현재도 중국 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면서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웹젠은 상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 오리진2'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다수의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내놓아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현재 '뮤 오리진2'의 한국 서비스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2일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상태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동시 출시될 '글로벌 원빌드 게임(Global One Build)'과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 5)로 개발한 'H5게임' 등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법인 '웹젠재팬(WEBZEN Japan)'을 통해 5월말 PC MMORPG '뮤 레전드'를 선보이고, 중국 천마시공과 후딘 등 H5게임 개발기술을 보유한 여러 개발사와 중국 시장을 노린 '뮤' IP 기반의 다수의 'H5 MMORPG'를 내놓는다. 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 골프'를 서비스해 스포츠게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제작하면서 게임회원을 확보하고 개발기술과 사업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여러 개발사와 만나 투자 및 퍼블리싱 사업 기회를 찾고, 자체 개발진들의 신작 개발을 독려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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