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오피지지,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스포츠와 게임 전적 데이터 서비스 기업 오피지지(OP.GG)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피지지는 2017년 500startups에게 시드 투자 유치에 이어 올해는 DS자산운용과 소프트뱅크 벤처스 2개사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3년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전적 검색 서비스로 시작한 오피지지는 2015년 법인 설립 후 'LoL' 이외에도 '오버워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후 배틀 그라운드)' 등 여러 경쟁 기반 인기 게임의 전적 및 데이터 기반의 분석, 전략을 수립했고, e스포츠 대회 통계 서비스(BEST.GG) 등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피지지는 국내외 게임 데이터 분석 사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며, e스포츠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지지는 최근 2개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구단과 '클래시로얄' 이스포츠 팀을 창단해 이스포츠 사업에 직접 진출했다. 이후 'LoL' 프로 구단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의 프로 게임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오피지지는 e스포츠 분야 전문 인력과 데이터 통계 분석 전문가 등 기술 개발자를 채용하는 등 사업 방향에 맞춘 전문인력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천우 오피지지 대표는 "e스포츠 분야는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코리안 프리미엄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시장이다"며 "세계 최고 기량의 게이머와 풍부한 이용자가 있는 한국 게임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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