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인터뷰] 오태훈 플로피게임즈 대표 "색다른 RPG 요괴, 독특한 빙의 시스템에 푹 빠져보세요!"

[인터뷰] 오태훈 플로피게임즈 대표 "색다른 RPG 요괴, 독특한 빙의 시스템에 푹 빠져보세요!"

 

"개성 넘치는 요괴들과 함께 즐기는 빙의 시스템으로 기존에 즐겼던 RPG와는 색다른 재미에 푹 빠질 것입니다."

오태훈 플로피게임즈 대표는 모바일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요괴' 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국내에서 구글과 애플 양대 스토어에서 매출 톱10안에 진입할 것이라고 성공을 자신했다.

오는 4월 넷마블을 통해 국내 선보이게 될 신작 '요괴'는 게임 이름처럼 요괴가 등장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미 태국시장에 선출시돼 구글과 애플 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최근 모바일 RPG 장르 대다수가 중세 판타지나 무협 배경이 주를 이루는데, 요괴는 기존의 RPG와 차별화된 배경으로 더욱 색다른 재미요소로 다가온다.

신작 게임 요괴에는 135종에 달하는 요괴가 게임 속에 등장한다. 뱀파이어,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도깨비, 강시, 구미호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유명한 요괴들이 총출동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요괴들도 각색돼 새로운 모습으로 나온다.

각 나라별 요괴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플로피게임즈는 세계 각국의 민화 및 설화 책을 찾아보고 검증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요괴 캐릭터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남성민 플로피게임즈 이사는 "요괴는 민담 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책을 참고했고, 넷마블 해외 법인에서는 해당 국가의 요괴를 추천하기도 했다"며 "캐릭터화 하면서 그 안에 어울리는 스킬을 넣는 등 게임에 맞게 커스텀해서 요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나라별 요괴들은 시장 특성을 고려해 계속 제작중이다. 국내 정식서비스에는 몽달 귀신이나 처녀 귀신, 저승사자 등 나라별 요괴들을 추가해 넣을 계획이다.

요괴는 기존 게임과 색다른 재미를 더 담기 위해 빙의 시스템을 만들었다. 빙의 시스템은 요괴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각 요괴마다 지닌 스킬을 빙의해 전략 대전을 벌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빙의 시스템은 과거의 게임 개발 노하우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오 대표는 과거 아이덴티티게임즈 공동 창업자이며, 그와 함께 일하는 핵심인력들은 '드래곤네스트'와 '던전스트라이커' 개발자들로 구성됐다. 게임 속 빙의 시스템과 캐릭터 전체적인 분위기는 드래곤네스트와 던전스트라이커의 장점만을 뽑아냈다.

특히 캐릭터가 요괴에 빙의해 다양한 스킬을 적재적소 사용하던 방식은 던전스트라이커에서 다른 직업 스킬을 가져다 쓰던 시스템과 유사하다. 캐릭터 하나의 직업에만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스킬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게임 속 캐릭터는 사냥꾼과 요괴로 나뉘며, 사냥꾼(주인공)으로 게임을 진행하다가 요괴를 사냥꾼에 빙의시켜 각종 스킬을 사용한다. '빙의'를 하게 되면 요괴의 능력치 일부를 사냥꾼이 흡수하고, 요괴의 스킬을 이용할 수 있다. 어떤 요괴를 빙의 하느냐에 따라 효과도 천차만별 다양하며, 스킬은 600여종에 달해 무궁무진한 조합도 가능하다.

오태훈 대표는 "빙의됐을 때는 스킬을 적재적소에 눌러주는 게 중요하다"며 "빙의는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어떤 조합으로 가져오는지에 따라 전략적 요소가 매번 달라지기에 그 재미는 매번 색다르다"고 강조했다.

요괴는 캐릭터를 뽑아 수집하는 방식의 게임이지만 무조건 많은 돈을 사용해 소모해야하는 기존의 게임들과는 다른 착한 게임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태국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희귀 요괴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괴의 등급이 낮더라도 스킬 활용에 따라 활용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 등급이 낮더라도 유용한 빙의 스킬을 가진 캐릭터 다수가 존재한다. 여기에 아이템을 활용한 전략적 재미요소까지 넣어 핵과금러가 아니여도 꾸준히 즐겨하는 이용자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오태훈 대표는 "요괴는 기존의 RPG와 확연히 다른 재미를 담는데 주력했고, 게임을 만들기까지 2년의 기간을 거치면서 빙의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곧 출시를 앞둔만큼 유력 퍼블리셔인 넷마블과 함께 차별화된 재미를 홍보해 성공적인 성과를 내도록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피게임즈는 신생 게임 개발사이지만 우리만이 가진 개발 능력을 믿고 있다"며 "요괴에서 만든 빙의 시스템 처럼 상위권 인기작에 빙의해 최고의 성적과 결과를 내는 인기 게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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