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동부대우전자, 프리미엄·양판점 확대로 중국 공략 '가속화'

[미디어잇 차주경] 동부대우전자가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진출 3년차를 맞아 TV 시장 신규 진출·프리미엄 라인업 강화·단독 매장 400개 확보로 매출을 200% 신장한다는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상해가전박람회(AWE)'에 참가, UHD TV를 비롯한 대형 스마트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TV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행사장에 전시된 32~55인치 LED, UHD 및 스마트 TV는 현지 언론과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TV 판매 목표를 3만대 이상으로 설정했다.
 

 
프리미엄 가전 분야도 강화된다. 동부대우전자 GPF 세탁기는 중국가전제품협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누적 판매량 8만대를 돌파, 3kg 이하 미니세탁기 시장 64.6% 점유율을 기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적용한 프라이어 오븐,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의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신제품, 경사드럼을 채용한 세탁기, 상냉장·하냉동(TMF) 타입의 콤비냉장고 등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출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각 성의 상업 중심지에 양판점 및 전문 가전 매장을 연다. 한편으로는 상해에서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열어 광동성과 강소성에 대형 양판점 개설을 확정했다. 지난해 단독매장 250개를 돌파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동북 3성 진출을 통해 총 400개 단독매장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 지점장은 "진출 3년째인 중국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의 위상은 매년 굳건해지고 있다. TV 시장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확대,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대폭 신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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