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NHN엔터, 코미코 성인 콘텐츠 탑재한 '코미코 완전판' 출시

[미디어잇 박철현]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글로벌 웹툰·만화 플랫폼 '코미코(comico)'에 성인향 콘텐츠를 추가한 '코미코 완전판' 앱을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미코 완전판' 서비스는 기존 코미코에 성인 카테고리 '19+'를 추가하고, 로맨스물과 여성향 장르인 BL(Boys Love)과 TL(Teens Love) 등 다양한 성인향 작품을 추가로 확보해 1000여 타이틀을 탑재했다. 3월부터는 코미코 단독 연재 작품을 본격 수급할 예정이다.

'코미코 완전판'에 포함된 ‘19+’ 카테고리의 콘텐츠 작품 열람을 위해서는 로그인과 성인 인증이 필요하며, 인증 이후에는 로그인만으로 편리하게 열람이 가능하다.

‘19+’ 카테고리 콘텐츠는 모바일 '코미코 완전판' 앱뿐 아니라, '코미코 모바일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PC 웹서비스 또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라인업은 웹툰 ‘아모르셀투스(양우석/임강혁)’와 ‘로맨틱닥터’(KUMIKO HAYASHI), ‘쫄깃쫄깃 달코믹(후앙뿌쎈)’, ‘먹이사슬(임애주)’ 등으로 학산문화사, 서울문화사, 대원씨아이, 아이온스타, AK커뮤니케이션즈, 루트미디어 등 국내 전문 출판사와 계약을 통해 확보한 국내외 단행본 작품 중심이다.

일본 코미코(http://www.comico.jp)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18세 이상 이용자가 열람할 수 있는 성인향 프리미엄 웹툰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코미코 플러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큰 반향을 일으키며,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에서는 출시 이틀 만에 무료 인기 앱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코미코를 통해서 10대에서 20대 초반 이용자들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코미코 완전판에서는 장르의 폭을 넓혀 성인 지향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3040 이용자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독점 콘텐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며 코미코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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