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치킨 1200마리를 잡아라"…배달의민족, '제2회 배민신춘문예' 개최

[미디어잇 최재필] 배달의민족이 치킨 1200마리를 상금으로 걸고 제2회 배민신춘문예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배민신춘문예'란 배달의민족이 작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창작시 공모전으로 배달 음식에 대한 재치 있는 시를 지어낼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배달 음식 이름으로 2~3행시 짓기다. '치킨' 2행시, '탕수육' 3행시 등 배달 음식이라는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시제를 정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1년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도록 치킨 365마리를 수여한다. 최우수상 10명에게는 치킨 30마리, 우수상 20명에게는 치킨 7마리를 준다. 상금은 치킨 1마리당 1장의 배달의민족 쿠폰으로 지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치킨 1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올해 '배민신춘문예'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 부문'도 신설됐다. 시제는 '멕시카나'로 4행시 짓기다. 일반 부문과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멕시카나 부문'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멕시카나 치킨 365마리, 최우수상 3명에게는 멕시카나 치킨 10마리를 수여한다. 우수상 10명에게는 '아이유' 등신대, 장려상 12명에게는 32기가 USB를 보내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멕시카나 2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며 배민신춘문예 홈페이지(http://spring.baemin.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3월 22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장인성 배달의민족 마케팅 이사는 "배달의민족의 유머코드를 좋아하는 드립의 고수들이 치킨 1200마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며 "현재 반응으로는 일주일 만에 1만 4000여 개의 작품이 등록됐던 작년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mobile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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