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콜라·환타 2년 만에 5% 가격 인상...해외 주요국 가격보니

코카-콜라음료는 2016년 11월 1일부로 코카콜라와 환타 2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2014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코카-콜라음료 대표 제품 인상 폭은 코카콜라 250㎖ 캔 4.9%, 코카콜라 1.5ℓ 페트 4.3%, 환타 250㎖ 캔 4.7%, 환타 600㎖ 페트 4.5% 등이다. 식당 등 일반음식점에 공급하는 제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올해 초 원당 등의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올랐고, 제조경비 및 판매 관리비 상승했기 때문에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콜라 가격은 어느정도 수준일까? 해외 주요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콜라 가격을 유명 해외 쇼핑몰 아마존을 기준으로 살펴 봤다.

국내 코카콜라 가격은 100ml당 '210원'이었다. 기준 제품은 지마켓에서 1만7900원에 판매하고 있는 355ml 캔 24개 묶음 상품이다.


◆ 영국 = 117원

콜라 가격 비교 대상국 중 영국이 가장 저렴했다. 영국 아마존 인기 콜라 상품은 330ml 캔 18개 묶음 상품으로 가격은 5 파운드(약 7000원)이었다. 이 콜라 상품을 100ml당 가격을 계산하면 0.084파운드(약 117원)이다.

◆ 미국 = 125원

미국은 코카콜라의 본토로 콜라 소비량으로 따져볼 때 전세계 5위라 알려졌다. 미국 아마존의 콜라 가격은 12온스 캔 12개 묶음 상품이 4.68달러였다. 온스를 밀리리터로 환산해 계산하고 한국 원으로 바꾸면 100ml당 125원이었다.

◆ 프랑스 = 189원

프랑스 아마존에서는 1.5리터 콜라 패트병 6개 묶음이 13.59유로(약 1만7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 콜라 상품의 100ml당 가격은 0.151유로(약 189원)이다.

◆ 독일 = 223원

독일 아마존에서 콜라를 검색하면 500ml 패트병 12개 묶음 상품이 가장 먼저 화면에 출력된다. 이 상품의 가격은 10.68유로(약 1만3300원)이며, 100ml당 가격은 0.178유로(약 223원)이었다.

◆ 일본 = 319원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일본이라서 그런가? 일본 콜라 가격이 가장 높았다. 일본 아마존에서 판매량이 높은 코카콜라 상품은 250ml 패트병 30개 묶음 상품으로 가격은 2200엔(약 2만4000원)이다. 100ml당 가격은 29.3엔, 우리 돈으로 319원이었다.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