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라이더(Light Rider)는 항공기 제조사로 잘 알려진 에어버스(Airbus)의 자회사인 AP웍스(APWorks)가 선보인 3D프린터로 제작한 전동 오토바이다.
이 오토바이는 덕분에 무게가 35kg에 불과하다. 6kW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3초 만에 45km/h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80km/h라고 한다. 물론 이런 경량 뿐 아니라 프레임도 독특한 인상을 준다. 미세한 알루미늄 합금 입자를 녹여서 굳히는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두께 60미크론 얇은 층을 여러 겹으로 겹쳐 만든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AP웍스는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해 무게를 최소화하면서도 오토바이 프레임 자체가 화물 무게나 일상 운전에 필요한 부하를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을 갖출 수 있게 최적화된 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마치 생물의 뼈대처럼 보이지만 튼튼하고 가벼운 구조를 위해 생물 구조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나 패턴을 이용할 수 있게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하고 설계한 결과라고 한다.
가격은 56만 달러이며 50대만 한정 생산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