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미션과 기업 아이덴티티(Corporate Identity, CI)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미션은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로 선정했다. 그동안 놀이 문화를 선도하고, 숙박 시장 양성화를 위해 노력한 야놀자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야놀자는 이번 브랜드 미션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야놀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감성적인 편안함과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혁신을 이룬다는 청사진도 세웠다. 또한 지속 성장과 더불어 다각화되는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해 종합숙박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도 접목해 놀이가 가능한 혁신적인 숙박 공간을 구현할 계획으로, 야놀자의 서비스와 공간을 이용하는 고객과 감성적인 교감에 나설 계획이다.
야놀자는 브랜드 미션과 함께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CI는 누구나 쉽게 야놀자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메인 색상은 '야놀자 핑크' 계열을 유지하면서, 전보다 밝고 화사한 색감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표현했다. 서체 또한 기본에 충실한 '산 세리프' 계열을 적용해, 친근한 기업의 이미지를 담았다.
CI는 깔끔함과 신뢰, 시각적 편안함에 주안점을 두고 자연스럽게 야놀자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신규 CI는 글로벌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아 영문으로만 사용할 계획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등 야놀자의 모든 플랫폼에 적용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지난 12년간 야놀자는 끊임없이 혁신해 고객들의 놀이와 여행에 대한 니즈를 해결하고 업계의 질적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새로운 브랜드 미션과 CI를 바탕으로 숙박을 넘어 놀이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공간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2015년 기존 성공을 뒤로 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는 슬로건 '리스타트'를 발표했고,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지난해 684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모든 숙박 유형을 아우르는 예약 서비스와 함께 여행 정보까지 함께 제공하는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