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4개월 만에 로켓 발사한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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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1월 14일(현지시간) 팔콘9 로켓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했다. 물론 발사 이후 1단 로켓의 무인 선박 착지에도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1일 폭발 사고를 일으킨 이후 로켓 발사를 4개월 이상 중단한 바 있다. 당초 처음에는 CEO인 엘론 머스크는 지금까지 가장 복잡한 원인을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나중에는 2단 로켓 액체 산소 탱크에 담긴 헬륨 압력 용기인 COPV(composite overwrapped pressure vessels)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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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사고 조사를 마치면서 미 연방항공청 FAA 승인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팔콘9 로켓은 이리듐커뮤니케이션의 인공위성인 이리듐-1(IRIDIUM-1) 10대를 궤도에 투입했다. 스페이스X는 2019년 1월까지 7차례에 걸쳐 이리듐 인공위성 발사에 대한 허가도 받았다.

이번 팔콘9 로켓 발사 성공은 스페이스X의 우주 개발 사업 복귀 의미 이상이다. 스페이스X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상업 운송 관련 CCDev(Commercial Crew Development) 개발 계약을 맺고 첫 발사를 2018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팔콘9 로켓은 달 탐사 레이스인 구글 루나X 프라이즈(Google Lunar X Prize)에서도 이스라엘팀은 스페이스아이엘(SpaceIL) 로버 발사에도 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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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에서 회수까지 발사 비용 절감은 물론 우주비행사 수송 심지어 화성 이주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다. 이번 발사는 이런 계획을 재시작하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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