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모바일 게임 강자 '넷마블', 블리자드 제치고 글로벌 퍼블리셔 5위 등극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앱애니에서 발표한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총합 글로벌 게임 회사·앱 매출 인덱스(2016년 12월)'에서 자사가 글로벌 퍼블리셔 5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비 4계단 오른 것으로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동시에, 텐센트(1위), 넷이즈(2위), 슈퍼셀(3위)과 같은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달만에 이와 같이 가파른 순위 상승을 이룬 것은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이 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12월 14일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몬스터 스트라이크, 클래시 로얄에 이어 동 인덱스 내 '글로벌 매출 상위 게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8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기록들을 경신해온 데 이어, 한 달째 양대 마켓 1위를 수성하며 장기 흥행 채비를 마친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한 달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1위), '모두의마블'(2위), '세븐나이츠'(3위), '아덴'(7위) 등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게임 다수가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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