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컨시어지도 이젠…호텔리어 로봇

Hilton_ Connie_160312_1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힐튼호텔이 호텔 안내와 여행, 쇼핑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에 로봇인 코니(Connie)를 도입했다. 이 로봇은 IBM과 힐튼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명칭은 힐튼호텔 창업자인 콘래드 힐튼에서 따온 것이다.

코니의 모습은 어딘가에서 본 듯한 디자인. 알데바란의 나오(NAO)에 IBM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인 왓슨(Watson)을 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인사나 고객이 하는 말을 이해하는 건 물론 호텔에 관한 질문에 답변도 해준다. 그 뿐 아니라 주변 레스토랑과 관광지 정보, 서비스 정도 등도 알려준다. 왓슨으로 자연어를 이용해 인터페이스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웨이블레이저(WayBlazer)도 탑재하고 있다.

투숙객이 코니와 말을 많이 할수록 코니의 지능은 점점 정확도가 높아진다. 고객 질문 내용과 코니의 답변 내용은 모두 기록되며 이를 숙박 체험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은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힐튼 맥린 호텔에 시범 도입된 상태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생활 가까운 곳까지 다가섰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 0 신규등록      목록